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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괴물수박

2015년 나도할말 최용우............... 조회 수 414 추천 수 0 2015.01.30 08: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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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5134번째 쪽지!


□괴물수박


1.한 나그네가 ‘바보들의 마을’을 지나가게 되었는데, 동네 사람들이 모두 겁에 질려 문을 걸어 잠그고 있었습니다. 문을 두드리며 무슨 일이냐고 물었더니 “밭에 괴물이 나타났어요. 무서워요”
나그네는 그 괴물이 어떻게 생겼는지를 물어보니 그것은 괴물이 아니라 수박이었습니다. 나그네는 자기가 괴물을 없애 주겠다고 한 다음 밭에 가서 칼로 수박을 잘라 먹어버렸습니다.
그러자 동네 사람들은 더욱 공포에 질려 괴물을 잡아먹는 무서운 사람을 그냥 두면 우리도 모두 잡아먹힐 것이라 생각하고 낫이며 쇠스랑이며 칼을 들고 나와 나그네를 멀리 내쫓아버렸습니다.
2.또 다른 나그네가 ‘바보들의 마을’을 지나가게 되었는데, 동네 사람들이 모두 겁에 질려 문을 걸어 잠그고 있었습니다. 문을 두드리며 무슨 일이냐고 물었더니 “밭에 괴물이 나타났어요. 무서워요”
나그네는 그 괴물이 어떻게 생겼는지를 물어보니 그것은 괴물이 아니라 수박이었습니다. 나그네는 자기가 괴물을 없애 주겠다고 한 다음 밭에 가서 수박을 보고는 엄청 놀란 표정을 지으며 마을로 도망쳐 왔습니다.
그러자 동네 사람들은 더욱 공포에 질렸습니다. 나그네는 “우리 괴물을 없애는 방법을 함께 연구해 봅시다”하며 며칠 동안 마을에 머물면서 동네 사람들의 신임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수박은 무서운 것이 아니라는 것을 가르친 다음 그들과 함께 수박에 천천히 접근 하여 수박을 만져보았습니다. 바보들은 더 이상 수박을 무서워하지 않게 되었고 나중에는 수박농사까지 짓게 되었습니다.
3.하늘의 사람인 예수님은 바보 같은 인간들을 강제로 하늘로 끌어올리는 대신 인간들이 사는 땅으로 내려오셨습니다. 그리고 인간들과 함께 사시면서 하늘의 사람으로 사는 법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땅에 살면서 열심히 ‘하늘의 삶’을 배워야 합니다. ⓞ최용우


♥2015.1.30. 쇠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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