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요구와 요청

2015년 나도할말 최용우............... 조회 수 2095 추천 수 0 2015.07.02 12:20:00
.........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5256번째 쪽지!


□요구와 요청


‘요청(要請)’은 사전적 의미로 ‘필요한 일이 이루어지도록 요긴하게 부탁함. 또는 그런 부탁’의 뜻합니다. 즉, 필요한 일이 이루어지기를 원하는 쪽이 몸을 낮추고 부탁을 할 경우에 ‘요청’이라는 단어를 씁니다.
‘요구(要求)’는 사전적 의미로 ‘받아야 할 것을 필요에 의해 달라고 청함. 또는 그 청’을 이른다. 즉, 무엇을 해 달라고 당당하게 말할 권리가 있는 쪽에서 쓸 수 있는 말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할 때는 ‘요청’입니다. “우리의 기도를 들어 주시옵소서.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하나님께 요청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실 수 있지만 들어주시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것은 전적으로 하나님 맘대로 입니다. 우리는 다만 하나님께 요청하고 기다릴 뿐 하나님께 따질 수 없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할 때는 ‘요구’할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우리보다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크신 분이시고 우리는 하나님께 감히 ‘요구’할 자격이 없습니다. 우리는 다만 하나님께서 자비를 베풀어주실 것을 기대하고 기다릴 뿐입니다.
요구와 요청이라는 단어를 흔히 쓰지만 그 의미는 완전히 다릅니다. 요구는 요구를 받은 쪽에서 반드시 응해야 하는 강제성이 있지만, 요청은 ‘부탁’한다는 뜻에 가깝고 요청을 받은 쪽에서 반드시 응해야 하는 강제성이 없습니다.
힘과 권력이 있는 사람은 약한 사람에게 ‘요구’를 하고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강제로 빼앗습니다. 그러나 약자들은 강자에게 좀 도와 달라는 ‘요청’을 하지만, 강자가 그것을 무시해 버리면 어쩔 수 없이 그냥 포기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의 지혜로운 옛 조상들은 ‘법보다 주먹이 더 가깝다’ 라는 속담을 만들어 썼지요. ⓒ최용우

 

♥2015.7.2. 나무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5 2015년 나도할말 아는 사람 [1] 최용우 2015-04-03 498
74 2015년 나도할말 침묵(沈?)에 대해 최용우 2015-04-02 402
73 2015년 나도할말 겉사람과 속사람 최용우 2015-04-01 1365
72 2015년 나도할말 하나님은 어떻게 만나는가? 최용우 2015-03-31 481
71 2015년 나도할말 예수님과 나귀 최용우 2015-03-30 967
70 2015년 나도할말 교회와 설교 [2] 최용우 2015-03-29 405
69 2015년 나도할말 교회와 침묵 최용우 2015-03-27 386
68 2015년 나도할말 우황과 구보 최용우 2015-03-26 472
67 2015년 나도할말 새벽기도 방랑기 [5] 최용우 2015-03-25 584
66 2015년 나도할말 영적 범죄 [3] 최용우 2015-03-24 559
65 2015년 나도할말 고난에 담긴 의미 최용우 2015-03-23 798
64 2015년 나도할말 행동의 법칙 최용우 2015-03-21 541
63 2015년 나도할말 간절기도의 법칙 [3] 최용우 2015-03-20 727
62 2015년 나도할말 언어의 법칙 [1] 최용우 2015-03-19 559
61 2015년 나도할말 바라봄의 법칙 [2] 최용우 2015-03-18 702
60 2015년 나도할말 가슴 아픈 이야기 [2] 최용우 2015-03-17 721
59 2015년 나도할말 용서-이 땅에서 할 일 [1] 최용우 2015-03-16 829
58 2015년 나도할말 글쓰기의 두 가지 유익 [1] 최용우 2015-03-14 401
57 2015년 나도할말 손님맞이 최용우 2015-03-13 766
56 2015년 나도할말 교부들과 성경 최용우 2015-03-12 1592
55 2015년 나도할말 말씀과 순종 최용우 2015-03-11 922
54 2015년 나도할말 성령님 성령님 최용우 2015-03-10 471
53 2015년 나도할말 영적 각성 최용우 2015-03-06 508
52 2015년 나도할말 아무도 모른다 최용우 2015-03-05 466
51 2015년 나도할말 파루시아 최용우 2015-03-04 459
50 2015년 나도할말 교회와 평화 최용우 2015-03-03 456
49 2015년 나도할말 봄맞이 최용우 2015-03-02 480
48 2015년 나도할말 사소한 이유 [1] 최용우 2015-02-28 558
47 2015년 나도할말 솔로몬의 삽질 [2] 최용우 2015-02-27 891
46 2015년 나도할말 뭘 해야 되나? 최용우 2015-02-26 509
45 2015년 나도할말 진짜 이유 [2] 최용우 2015-02-25 570
44 2015년 나도할말 믿음과 배부름 최용우 2015-02-24 490
43 2015년 나도할말 선(善)을 행하는 삶 [1] 최용우 2015-02-23 455
42 2015년 나도할말 진짜 하늘의 사람 최용우 2015-02-22 576
41 2015년 나도할말 가까워짐 [1] 최용우 2015-02-21 558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