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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5266번째 쪽지!
□예수님과 십자가⑤
사람들이 기독교에 대해 부정적인 말을 많이 합니다. 무당이나 점쟁이에 대해 실망했다고 하는 말을 들어보셨습니까? 고로 사람들이 실망하는 것은 그래도 기독교는 이래야 한다는 기대감이 있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인간들 마음속에 하나님에 대한 그리움을 기본적으로 심어 놓았습니다. 그래서 자기도 모르게 하나님을 추구합니다. 무신론자라도 다급한 상황에 처하면 ‘하나님 도와주세요’ 하고 절대자를 찾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뜻과는 반대로 가는 것을 보면 그 마음에 있는 그리움의 원형(原型)이 불편함을 느낍니다. 그래서 기독교인들을 향하여 실망감을 표현합니다.
오늘날 한국의 기독교는 이상하게도 십자가와는 정 반대쪽으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성공하는 것으로는 구원 받을 수 없습니다. 예수 믿으면 모든 것이 다 잘된다는 식의 설교는 ‘물질만능주의적 시대정신’이지 기독교 정신은 아닙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다’고 하시면서 십자가 사역을 완성하셨습니다. 예수님 한 사람이 십자가에서 버림을 받아 죽으신 대가로 이제 그것을 믿는 이는 사망에서 건짐을 받아 새생명을 얻게 된 것입니다.
십자가는 “이제 너는 구원을 받았다”고 하는데, 그것을 믿는다고 하는 사람들이 뭐가 못미더워서 근심 걱정 염려가 가득하여 이 세상에서 나를 보호해 줄 ‘성공’이라는 것을 불나방처럼 쫒아가고 교회는 그것을 가르쳐주기에 혈안이 되어 있단 말입니까?
교회가 목숨 걸고 가르쳐야 하는 것은 ‘세상에서 성공하는 방법’이 아니라 예수 믿고 새 생명을 얻었으니 ‘새로운 생명으로 사는 법’을 목숨 걸고 가르쳐야 합니다. 안티기독교인들이 기독교인들에게 바라는 것이 그것입니다. 딱 뒤돌아서서 반대쪽으로 가라는 것입니다. ⓒ최용우
♥2015.7.15. 물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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