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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일기163-6.11】 인형 벌 세우기
사람이나 동물은 어떤 대상물과 접촉하여 따뜻함과 안락함을 느끼고 싶어 하는 욕구가 있다. 인형은 비록 생명을 가진 대상은 아니지만, 그래도 포근한 느낌 자체가 접촉 동기를 만족시켜 준다고 한다. 그래서 인형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정서적으로 매우 안정적이다.
좋은이와 밝은이가 가지고 놀았던 역사와 전통의 인형들을 박스 속에서 찾아냈다. 인형이 엄청 많았었는데, 절대로 버릴 수 없는 인형 두 마리씩만 남기고 다 정리했었다. 햄토리 인형은 거의 15년 전에 산 인형이다. 그때 인형의 크기가 좋은이 몸통만 해서 커다란 인형을 늘 끌어안고 다니던 기억이 난다.
시집갈 때 싸 줄 거라고 남겨놓은 것인데 아내가 인형을 세탁기로 확 돌려 빨래줄에 걸어 놓았다. 뽀송하게 말려놓으면 아이들이 다시 인형을 가지고 놀려나?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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