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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일기285-10.11】 치약 바꿔 고기 사 먹었다
언론들이 치약에서 발암물질이 나왔다고 한번 흔들어주니 집안 여기저기에 숨어 있던 치약들이 죄다 밖으로 나왔다. 우리 집에 치약이 이렇게 많았었나? 이-마트에서 치약 한 개에 2천원씩 바꿔준다고 하여 들고 가서 한 4만원 정도 환불받아 고기 사 먹었다.^^
나는 소금으로 양치를 하기 때문에 치약을 안 쓴지 오래 되었다. 그래서 발암물질이 나오든 안 나오든 별로 관심이 없다. 요즘엔 베이킹소다를 쓴다. 식용 베이킹소다 인터넷에서 밀까리 푸태로 한 푸대에 만원밖에 안 한다. 소금보다 훨씬 나은 것 같다. 베이킹소다로 양치를 하는 것에 적응을 하려면 시간이 조금 걸린다.
마트에서 파는 베이킹소다 치약은 실은 ‘베이킹소다를 넣은 치약’이다. 일반 치약과 별 차이가 없다. 발암물질이 ‘치약’에만 들어있는 게 아니다. 샴푸, 비누, 플라스틱... 앞으로 뭐가 또 터질지.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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