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4회 2021.10.30】 원수산

 

▲제524회 듣산은 원수산(251m) 올랐다. 세종시는 가까운 거리라도 어디든 자가용이 없으면 접근하기가 쉽지 않다. 대중교통으로 원수산 가는 방법을 찾다가 포기했다. 평일에는 아내가 차를 이용하기 때문에 차가 집에 있는 토요일이나 운전을 하여 어디든 갈 수 있다.
그래서 내심 차를 이용하고 싶어 “다음 주에 장성 백양사 가서 단풍을 실컷 보자구요. 오늘은 내가 차를...” 라고 말했다가 아내가 섭섭해해서 그냥 눈치를 보다가 “원수산 가고 싶은데...”
겨우 아내의 허락을 받고 후딱 다녀왔다. 세종소방서 들입으로 산을 올라 정상에서 사진 찍고 빵 하나 먹고 다시 세종소방서 원점 회귀했다. 주말이라서 그런지 산에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아이들을 데리고 산에 오르는 아빠들이 많아진 것 좋은 현상이라 생각한다. 곳곳에 산국꽃이 완전 절정을 이루고 있었다. ⓒ최용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