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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색 2002.5.17 부여식당 앞에서
[꽃편지33] 다래꽃
다래꽃
과자보다
더달달한
꼬맹이들
간식거리
청산별곡에 <살어리 살어리랏다 쳥산(靑山)에 살어리랏다 머루랑 다래랑 먹고 쳥산에 살어리랏다>라는 구절 때문에 사람들은 머루와 다래를 잘 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어릴 적 산에서 머루, 다래, 으름, 산딸기를 따먹고 자랐습니다.
‘다래’는 그 맛이 달아서 다래라 합니다. 생긴 것과는 다르게 정말 꿀처럼 답니다. 요즘 수입산 과일인 ‘키위’가 다래인 척 하지만 제 경험으로 키위보다 다래가 열 배는 더 답니다. 한국산 다래를 키위처럼 상품화 한다면 사람들이 다래를 많이 사 먹을 것입니다. 우리 동네 어느 식당 앞에 차양막처럼 심어놓은 다래나무가 그늘을 만들어줍니다. 봄에는 다래꽃 향기가 달작지근하고 가을에는 다래 열매가 주렁주렁 좋은 눈요기가 되어줍니다.
과자보다 더달달한
꼬맹이들 간식거리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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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의 사진은 모두 최용우가 꽃 이름 공부하기 위해서 찍었습니다. 얼마든지 퍼가도 괜찮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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