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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9일 절정의 순간들-저는 유년, 소년, 청년, 중년을 다 보냈습니다.
정용섭기도 정용섭 목사............... 조회 수 4 추천 수 0 2026.07.30 22:17:53
https://youtu.be/DFcSszr_5GY
7월29일 절정의 순간들-저는 유년, 소년, 청년, 중년을 다 보냈습니다.
주님,
저는 유년, 소년, 청년, 중년을 다 보냈습니다. 이제 장년을 삽니다. 당분간 이런 세월을 지내면 곧 노년을 맞아야 합니다. 누구나 그렇듯이 한 평생이 덧없다는 사실을 점점 더 실감하고 있습니다.
주님,
나이가 든다는 것이 두렵지는 않습니다. 앞으로 남아있는 시간보다 지나간 시간이 훨씬 많다는 사실도 아쉽지 않습니다. 지난 젊은 시절이 그립지도 않고, 젊음이 부럽지도 않습니다. 자기 영혼을 팔아 젊음을 샀다는 괴테의 <파우스트> 박사 이야기는 남의 이야기처럼 들립니다.
주님,
제는 허무주의자가 아닙니다. 모든 삶의 순간이 하나님 안에서 절정이라는 사실을 믿을 뿐입니다. 하나님 안에서 젊음은 젊음으로, 늙음은 늙음으로 생명의 절정이라고, 매 순간이 최고의 순간이라고 말입니다. 더 나아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겉사람은 낡아지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진다.”(고후4:16)라는 바울의 고백을 저도 그대로 믿습니다. 세상을 보는 눈이 더 밝아지고 예민해집니다. 영혼의 울림이 커지고 풍성해집니다. 그런 특징이야말로 늙어도 삶이 새로워진다는 뜻이 아니겠습니까.
주님,
이제 하나님을 믿는 저는 생물학적인 나이에 지배받지 않겠습니다. 매 순간이 삶의 절정이라는 사실을 영혼의 중심에 두고 살겠습니다. 삼십 대 초반의 나이에 십자가를 지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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