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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우유 리어카

물맷돌............... 조회 수 231 추천 수 0 2020.05.01 09:4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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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2110]2019.4.27(T.01032343038)


엄마의 우유 리어카


샬롬! 4월의 마지막 주말입니다. 즐거운 하루 되시길 기원합니다. 러시아의 푸틴은 정상회담 때마다 보통 30분 이상 지각해서 ‘지각대장’이라는 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이번 김정은과의 회담에서도, 푸틴은 약속시간보다 30분 늦게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김정은은 지각대장 푸틴으로 하여금 30분가량이나 더 기다리게 했다는 소식입니다.


 그날 밤도 엄마는 리어카를 끌고 평화시장으로 가고 있었는데, 리어카가 갑자기 균형을 잃으면서 엄마가 넘어졌습니다. 그 위로, 우유 상자들이 우르르 쏟아졌습니다. 밑에 깔린 엄마는 허우적대며 빠져나오려고 했지만, 그 무게는 인생의 짐처럼 엄마를 쉽사리 놔주지 않았습니다. 다행히, 지나가던 택시기사가 차를 멈추고 도와줌으로써 화를 면했습니다. 나중에 보니, 온몸이 까맣게 멍들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때는 아픔을 추스를 새도 없이 힘겹게 리어카를 끌고 가던 길을 가야만 했습니다. 그 후로도, 비오나 눈이 오나, 엄마의 우유 리어카는 계속 전진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족은 예수 믿는 축복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엄마는 마음이 괴롭고 힘들 때마다 하나님을 붙들었습니다. ‘주 안에 있는 나에게 딴 근심 있으랴’ 찬송을 부름으로써 다시 살아갈 용기와 힘을 얻으셨습니다. 40대초에 혼자된 엄마는, 많은 유혹의 소리에도 뒤돌아보지 않고, 우리 딸들을 키웠습니다. 엄마의 우유 리어카는, 환갑이 훨씬 지난 후, 비로소 멈췄습니다. 좋으신 하나님은 이제 엄마의 노년을 책임져주시고 있습니다.(출처; 주부편지, 김소진)


신앙은 우리에게 힘과 용기를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로 하여금 이 땅에 태어난 목적과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게 해주는 것입니다(물맷돌)


[너는 조금도 두려워하거나 무서워하지 마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항상 너와 함께 하겠다.(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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