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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음을 느끼기 때문!

물맷돌............... 조회 수 210 추천 수 0 2020.05.01 09:4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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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2113]2019.5.1(T.01032343038)


살아있음을 느끼기 때문!


샬롬! 계절의 여왕 오월이 되었네요. 오월 한 달 내내 평안하심을 기원합니다. 대화(對話)할 때에 ‘불필요한 내용을 시시콜콜 떠들어대는 것’을 ‘잡초 밭’이라고 한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것에 대해서 말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고, 전문가는 말합니다. 만일 그럴 경우, 상대는 잡초 밭을 태워버리고 싶어 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대학생이 된 후, 시험의 압박과 선택에 따른 후회로, 조금씩 지쳐갔습니다. 그 무렵, 우연히 ‘예순여섯에 동화작가의 꿈을 안고 대학에 입학했다’는 만학도(晩學徒)를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녀의 꿈이 허무맹랑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느 날, 함께 식사하면서 “이제 와서 공부를 시작한 계기가 뭔가요? 후회한 적은 없으신가요?”하고 물어봤습니다. 이에, 그녀는 “나는 늘 후회한단다. 수능공부 할 땐 ‘내가 왜 대학에 간다고 맘먹었을까?’ 덜컥 합격한 후엔 ‘등록금을 어떻게 마련할 건가?’ 물론, 지금도 후회하지.” 저는 다시금 “그런데, 왜 포기하지 않으셨어요?”하고 물었습니다. 그녀는 잔잔한 목소리로 답했습니다. “살아있음을 느끼기 때문이야. 지금까지 내 이름을 잊어버린 채, 누군가의 엄마로, 할머니로 살아왔어. 그걸 이제야 되찾은 거야. 후회는 내 선택에 따른 대가(代價)야. 어차피 모든 것을 얻지는 못해. 그럴 바엔, 실컷 내 인생을 살고, 실컷 후회하는 게 좋지 않겠어?” 현답을 들은 뒤, 제가 쉽게 내려놓은 것을 돌아봤습니다. 후회는 ‘내가 살아있다는 것을 증명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출처; 좋은생각, 이소현)


무슨 일이든지, 그 일로 인하여 ‘보람과 기쁨’이라는 긍정적인 결과와 함께, 그 일로 인한 후회도 없지 않아 있게 마련입니다.(물맷돌)


[여호와께서는 땅 위에 사람 만드신 것을 후회하시면서 마음 아파하셨습니다.(창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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