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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의 약속

김장환 목사............... 조회 수 393 추천 수 0 2020.05.03 23:4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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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의 약속
 
나폴레옹이 황제였던 시절 아내 조세핀과 함께 유럽의 여러 나라를 방문했습니다.
대부분의 나라들이 독재자인 나폴레옹을 환대하지 않았지만 룩셈부르크는 열렬히 환영했습니다. 이에 감격한 나폴레옹은 당시 금화 1500개로 만든 장미꽃을 선물하며 약속을 했습니다.
“프랑스가 존재하는 한 매년 이 장미를 룩셈부르크에 보내겠소.”
그러나 나폴레옹은 몇 년 뒤 전쟁에서 패배한 뒤 유배가 되어 평생을 섬에서 보내다 생을 마감했기에 단 한 번도 장미를 보내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로부터 200년이 지난 1984년도에 룩셈부르크 정부는 나폴레옹의 약속을 빌미로 그동안 보내지 않은 장미 값을 보내달라고 요청했는데 그 금액이 원금과 이자까지 합쳐 무려 300억 원에 달했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고심 끝에 정중한 사과문을 보냈습니다. 200년 전 나폴레옹의 말 한 마디로 그렇게 많은 금액을 주고, 또 계속해서 매년 보낼 수는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한 때 유럽을 지배했던 황제의 약속이라 하더라도 사람의 약속은 절대로 믿을 수 없습니다. 사람의 말과 약속을 너무 믿거나 의지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의 약속만을 의지하십시오. 반드시 주님께서 좋은 것으로 채워주십니다.

주님! 누구에게 제 뜻대로 함부로 약속하는 교만함이 없게 해 주소서.
혹시 누구에게 약속하고 지키지 않는 것이 있으면 사과하고 정리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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