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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딱지詩421,422,423]

옷정리
버릴까? 말까?
망설이다
그냥 두었던 옷
푹 묵혔다가 버리네.

문자
부고(訃告) 문자와
아기가 태어났다는 문자가
동시에 왔다.

바다
바다는 아침마다
깊은 곳에서부터
붉은 해를 끌어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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