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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일기126-5.5】 솜방망이 맞을 사람
어떻게든 길고양이와 친해보려고 노력중인 밝은이가 밥그릇에 밥을 담아 주는데 앙앙이가 앞발로 밝은이 손을 툭툭 치면서 빨리 밥을 먹겠다고 했나보다. 발톱이 없는 발로 툭툭 치는 게 마치 솜방망이로 맞는 것 같았나보다.
“우왁 부드러워, 고양이가 나를 솜방망이로 툭툭 쳤어. 와우~ 솜방망이 맞을 사람” 그러자 엄마가 좋은이를 급히 부르면서 “좋은아 빨리 솜방망이 맞아라...”
엄마와 딸들 셋이서 창 밖으로 손을 내밀고 고양이가 앞발로 특특치는 것을 맞으며 엄청 깔깔대며 좋아라 한다. 그 모습이 어이가 없어 웃고 말았다. 나도 솜방망이 좀 맞아볼까?
길고양이가 점점 우리 식구들에게 길들여져 가고 있다. 아니, 길고양이가 점점 우리 식구들을 길들이고 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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