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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일기129-5.8】 오메 일이 커져버렸네
언제부터인가 콧등 오른쪽 볼따구의 골짜기가 투툼하게 부었다. 손으로 만져보니 고름주머니 같은 것이 잡혀져 엄청 아팠다. 구멍을 뚫어 고름을 짜 냈더니 그 자리의 상처가 한달이상 아물지 않고 딱지가 앉았다. 아내가 영구 같다고 자꾸 놀려서 확 파 내 버릴려고 피부과를 찾아갔다.
의사가 자세히 보더니 “수술을 해야 합니다.” 엥??? 수술이라는 말에 내 눈이 송아지만큼 커지자, 의사가 큰 수술은 아니고 핀셋으로 한번 딱 찝어내는 원포인트 시술이라고 한다.... 그럼 ‘수술’이라는 겁나는 단어를 사용하지 마셔야죠. 놀랬잖아요.
수술인지 시술인지는 금방 끝났다. 그런데 거울을 보니 뭔가 커다란 것이 딱 붙어 있다. 좋은이가 아빠 얼굴을 보더니 깜짝 놀란다.
“아빠 얼굴에 뭐 있었어요?”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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