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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물맷돌............... 조회 수 233 추천 수 0 2020.05.12 16:3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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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2431]2020.05.07(T.01032343038)


괜찮아!


샬롬!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어느 분이 말하기를 ‘소중한 사람을 만나는 것은 1분이 걸리고, 그와 사귀는 것은 한 시간이 걸리고, 그를 사랑하게 되는 것은 하루가 걸리지만, 그를 잊어버리는 것은 일생이 걸린다.’고 했습니다. 그러니, ‘다른 사람의 마음속에 좋은 기억으로 남는 것만큼 보장된 투자는 없다’는 겁니다.


 초등학교 1학년 때였던 것 같습니다. 하루는 우리 반이 좀 일찍 끝나서, 저 혼자 집 앞에 앉아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마침 골목을 지나던 깨엿 장수가 있었습니다. 그 아저씨는 가위를 쩔렁이며, 목발을 옆에 두고 대문 앞에 앉아 있는 저를 흘낏 보고는 그냥 지나쳐 갔습니다. 그런데, 그는 리어카를 두고 다시 돌아와 저에게 깨엿 두 개를 내밀었습니다. 순간, 아저씨와 제 눈이 마주쳤습니다. 아저씨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아주 잠깐 미소를 지어보이며 말했습니다. “괜찮아!” 무엇이 괜찮다는 건지 몰랐습니다. 돈 없이 깨엿을 공짜로 받아도 괜찮다는 것인지, 아니면 목발을 짚고 살아도 괜찮다는 말인지…. 하지만, 그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제가 그날 마음을 정했다는 겁니다. 이 세상은 그런대로 살 만한 곳이라고. 좋은 친구들이 있고, 선의와 사랑이 있고, ‘괜찮아’라는 말처럼 용서와 너그러움이 있는 곳이라고 믿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그만하면 참 잘했다’고 용기를 북돋아주는 말, ‘너라면 뭐든지 다 눈감아주겠다.’는 용서의 말, ‘무슨 일이 있어도 나는 네 편이니, 넌 절대 외롭지 않다.’는 격려의 말, ‘지금은 아파도 슬퍼하지 말라.’는 나눔의 말, 그리고 마음으로 일으켜주는 부축의 말, 괜찮아!(출처; 그러나 내겐 당신이 있습니다. 장영희)


고(故) 장영희 교수는 소아마비 수필가였습니다. ‘뉴욕주립대’에서 영문학박사학위를 받은 다음, 서강대에서 영문학을 가르쳤습니다. 특히, 장 교수는 암 투병 중에도 ‘학생들을 가르치고 싶다’면서 강단에 섰던 분입니다. 그의 부친은 고(故)장왕록 교수입니다.(물맷돌)


[그때에는, 소경들이 다시 볼 수가 있고, 귀머거리들이 다시 들을 수가 있을 것이다. 그때에는, 소아마비가 사슴처럼 펄쩍펄쩍 뛰고, 벙어리의 혀가 기뻐서 환호성을 칠 것이다. 사막에서 샘물이 터져 나오고, 광야에서 물줄기가 흘러나갈 것이다.(사35:5,6) 이 사람이 나면서부터 앞을 보지 못한 것은 그 사람의 생애를 통해서 하나님의 일을 나타내기 위해서이다.(요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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