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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예수와 교파

2020년 예동 최용우............... 조회 수 119 추천 수 0 2020.05.20 07: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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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6659번째 쪽지!


□예수와 교파


장로교, 침례교, 성결교, 오순절교, 성경교... 심지어 예배를 드리면서 악기를 사용해도 되느냐 안 되느냐에 따라 ‘악기파’ ‘무악기파’로 나뉘고, 장로교만 해도 무수히 많은 교파가 있습니다. 똑같은 신앙고백과 성경을 믿으면서 왜 이렇게 교단과 교파가 많을까요?
예수님이 가는 곳마다 병자가 나음을 입고 귀신이 쫓겨나고 문제가 해결되고 심지어 죽은 자도 살아나는 기적이 일어나자 예수님의 인기는 하늘을 찌르고 따르는 사람들도 구름처럼 불어났습니다. 사람들은 다윗이나 솔로몬보다 더 위대한 왕이 나타났다 하며 예수님의 머리에 왕관을 씌우려 했습니다.(요6:15) 사람들은 예수를 왕으로 앉히면 자신들의 ‘먹고 살 걱정’이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사람들이 예수를 왕으로 세우지 않아도 예수님은 이미 왕으로 태어나셨습니다.(마2:2) 그러나 주님의 왕권은 ‘황금 왕관’이 아니라 ‘가시 면류관’을 써야만 이루어집니다. 그것은 마귀도 빼앗을 수 없었습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을 피해 산으로 도망을 쳤습니다.
다음날 가버나움에 나타나신 예수님은 “내가 너희들에게 썩어 없어지지 않고 영원히 살게 하는 진짜 빵을 주겠다. 내가 바로 생명의 빵이다. 나를 먹고 마시는 사람은 영원히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요한복음6장)라고 엉뚱한(?) 말씀을 하십니다.
사람들은 혼란에 빠졌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실망하고 예수를 떠났습니다.(요6:61) 심지어 제자들까지도 흔들렸습니다.(요6:67) 그때부터 각자 자기가 바라보는 관점대로 사람들이 갈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예수님은 한결같이 영적인 이야기를 하시는데, 사람들은 자신들의 이해관계를 따져서 조금이라도 자기에게 유리한 사람들 끼리끼리 모여 파를 만듭니다. 그것은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최용우

 
♥2020.5.20. 물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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