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이렇게 찾아와줘서 정말 고마워, 미안해!

물맷돌............... 조회 수 136 추천 수 0 2020.06.03 22:48:05
.........

[아침편지2450] 2020.05.29. (T.01032343038)


이렇게 찾아와줘서 정말 고마워, 미안해!


샬롬! 오늘 하루도 건강하고도 행복하게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네덜란드의 ‘피쉬’라는 작가는 ‘인사(人事)’를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새로운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조각가 ‘유영호’는 이에 힌트를 얻어서 ‘인사하는 모습’의 조각상을 만들었습니다. 다양한 각도로 실험한 끝에 ‘겸손하면서도 비굴해보이지 않는 각도’를 찾았는데, 그것은 ‘15도’였습니다.


 저는 거동이 불편한 분들을 찾아가 진료하고 있습니다. 임 할아버지는 혼자 살고 있습니다. 종종 외출도 하고 사람들도 만나는, 겉으로 보기에는 평범한 할아버지입니다. 그런데, 약 먹는 것을 깜박하고 잊을 때가 많습니다. 오래 전에 받은 약이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당뇨가 심해서 꼭 챙겨 먹어야 하는데도 말입니다. 말씀도 잘하고, 종종 외출해서 친구들과 술 한 잔을 하실 때도 있다고 하니, 괜찮은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약을 먹었는지 안 먹었는지 헷갈려 하실 때가 많아 치매 의심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검사해봤으나, 아무 이상이 없었습니다. 하루는 조심스레 물어봤습니다. “어르신, 죽을 만큼 힘드세요?” “수면제를 모아놨어. 아직 먹을 생각은 하지 않았어. 모아만 놓았어.” 할아버지는 서랍 속의 수면제를 보여주었습니다. “어르신, 먹지는 마시고 모아만 두세요. 그걸 먹지 않고도 살아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요!” “이렇게 찾아와줘서 정말 고마워, 미안해!” 할아버지는 어렵게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살짝 눈물을 보였습니다. 자세한 말씀은 없었지만, 깊은 절망에 감정이 무뎌진 듯했습니다. 생을 포기하려는 선택을 머리맡에 두고 사시는 그 마음을 꺼내놓은 것만으로도 큰일을 해냈다고 생각합니다. 할아버지가 겪은 힘든 세월과 슬픈 감정을 다 헤아리긴 어렵지만, 힘내서 살아갈 수 있도록 곁에서 잘 돌봐주고 싶습니다.(출처; 좋은생각, 의사 홍종원)


그 누구든지 반드시 가야만 하는 길입니다. 생사를 결정할 권리가 우리 인간에게는 없는 고로, 주께서 오라 하실 때까지, 우리는 열심히 살아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하지만, 몸과 마음이 점점 약해져서 삶을 지탱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니, 힘이 좀 더 있는 사람들이 그들을 돌봐야 합니다. 언젠가는 우리도 마지막 여정에서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 살아야 합니다.(물맷돌)


[인생살이 기껏해야 한 70년, 건강하게 살아도 80년인데, 그 인생살이 고통과 슬픔뿐, 덧없이 지나가고 쏜살같이 빠르게 날아갑니다.(시90:10) 나는 주님을 위해서 오랫동안 어려운 싸움을 치러 오면서 주께 한결같은 믿음을 지켰습니다. 그러나 이제 세상을 떠날 때가 가까워졌습니다. 면류관이 하늘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습니다.(딤후4:7-8)]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38779 재능이 아닌 노력 김장환 목사 2022-04-10 167
38778 부자와 가난한 자 풍성한 삶 2022-11-30 167
38777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삶의 혁명이 아니라, 일상의 작은 실천입니다. 몰맷돌 2022-12-05 167
38776 경건에 이르는 연습 풍성한 삶 2023-03-07 167
38775 죽음을 부정하지 말자 file 고상섭 목사 2023-07-03 167
38774 포이에마 file 안광복 목사 2024-03-12 167
38773 잠수종과 나비 file 이장균 목사 2024-03-12 167
38772 중요한 스승 김장환 목사 2024-04-26 167
38771 예수와 함께 들려 올려지는 사람들 -헨리 나우웬의 묵상 글 나우웬 2016-10-25 168
38770 오시는 사람의 아들 -헨리 나우웬의 묵상 글 나우웬 2016-11-27 168
38769 조용히 자신만의 길로 file 이주연 목사 2018-01-24 168
38768 비난에 흔들리지 않되 file 이주연 목사 2018-05-30 168
38767 민주주의와 하나님 나라 file 이주연 목사 2018-07-10 168
38766 집에서도 쫓겨나고, 갈 데가 없었습니다. 물맷돌 2020-05-12 168
38765 여보, 나 오늘 좀 멋지지 않아요? 물맷돌 2020-08-07 168
38764 그러려면, 내가 바뀌어야 한다. 어떻게? 물맷돌 2021-04-03 168
38763 결혼만으로 행복을 기대하는 것은? 물맷돌 2021-05-27 168
38762 모국어 전담양 목사 2021-06-24 168
38761 진정 ‘살아있는 자’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싶습니다. 물맷돌 2021-09-03 168
38760 찜질방에서 만난 사람들 물맷돌 2021-11-16 168
38759 그와 살다보니, 저 역시 물들어가고 있습니다. 물맷돌 2022-01-05 168
38758 한 편의 시와 같이 전담양 목사 2022-01-17 168
38757 어휘력 file 문혁 목사 2022-06-22 168
38756 당신은 자신이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습니까? 물맷돌 2022-07-09 168
38755 전쟁은 끝내야 하지 않나요 file 김종구 목사 2022-08-04 168
38754 예고편 file 김성국 목사 2022-09-12 168
38753 저 자신이 정말 싫고 한심할 때가 있습니다! 물맷돌 2023-01-31 168
38752 인생은 아름답다 풍성한 삶 2023-05-15 168
38751 올바른 도구(1) 골목길묵상 2023-10-07 168
38750 명확히 구하라 김장환 목사 2023-12-28 168
38749 외로움을 없애는 가장 쉬운방법은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물맷돌 2024-01-08 168
38748 참~좋습니다 file 조주희 목사 2024-04-02 168
38747 아버지 어머니 되기 -헨리 나우웬의 묵상 글 나우웬 2016-10-20 169
38746 위대한 문화를 이어가는 정신 file 한상인 목사(광주순복음교회) 2018-01-08 169
38745 김영란 법 시대의 소망 file 이주연 목사 2018-04-03 169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