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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에 쌓인 교회 새벽
【바보일기154-6.2】 새벽기도
요즘엔 4시면 여명이 걷히고 4시 30분이면 세상이 완전히 밝아온다.(그걸 어떻게 알까?) 우리나라 교회는 5시에 ‘새벽기도’를 드린다. 4시 30분에는 일어나야 준비를 할 수 있다. 한 겨울에 4시면 완전 깜깜한 한밤중이기는 하다.
주일에 섬기는 교회가 대전에 있어서 새벽기도는 동네 교회에 나가보려고 몇 교회에 가 보았다. 문이 닫혀있는 곳이 많고 요즘에는 처음 보는 사람들 혹시 ‘신1000지’아닌가 의심을 많이 해서 몇 번 가다가 말았다. 대신 새벽기도 시간에 집에서 말씀묵상을 했다. 그 결과 제법 두꺼운 묵상집(1189페이지)를 한권을 만들 정도 쌓였다.
새벽의 그 싸한 공기를 마시며 교회에 가고 새벽기도를 드리고 다시 돌아오는 교회새벽기도를 다시 시작하고 싶다. 속히 그날이 왔으면 좋겠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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