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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5.22】 계족산 한바퀴


제462회 듣산은 아내와 둘이서 계족산 황토길 13km를 걸었다. 나는 중간에 계족산 정상까지 돌고 내려왔다. 살랑살랑 이마의 땀을 식혀주는 바람과 적당한 기온은 등산을 하기에 최적의 날씨였으며, 사랑하는 이과 앞서거니 뒷서거니 걷는 시간이 참 행복했다.
장동휴양림 입구로 갔는데 주말이라 주차장이며 길가에 차가 꽉 차서 주차할 곳이 없었다. 1초의 고민도 없이 우리는 사람들은 잘 모르는 ‘이현동’으로 갔다. 가면서 대청호숫가에 있는 청국장 식당에서 정겨운 맛의 시골 청국장으로 점심을 먹었다.
이현동은 황토길 능선으로 바로 진입할 수 있는 곳이다. 12시30분부터 걷기를 시작했다. 절고개 갈림길에서 아내는 그냥 계속 길을 따라 돌고 나는 산길로 올라가 성재산, 계족산을 찍고 휴양림길로 내려가 아내와 다시 만나 돌던 길을 계속 돌았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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