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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5.25】  도솔암 달마봉 땅끝마을


제463회 예수님의 말씀을 듣는 산행은 해남 땅끝마을에 있는 도솔암과 달마산(489m)에 다녀왔다. 블렉야크 100대 명산 중 남쪽으로 가장 먼 곳에 있는 산부터 가보자 하여 정한 산이다. 네비게이션은 3시간이면 간다고 안내를 하는데 도중에 길을 잘못 들어 4시간이나 걸렸다. 도착하니 12시라 길가의 허름한 식당에 들어가 ‘갈치백반’을 주문했는데 나온 음식을 보고 눈이 휘둥그래져서 “역시 전라도야! 이런 식당이 세종에 있으면 날마다 가겠다.”
도솔암은 정상 주차장에서 800m 길이 너무 좋아 산책하는 기분이었다. 바위틈에 앉은 암자를 보는 순간 마치 조금 큰 새집을 보는 것 같았다. 도솔암에서 내려와 ‘땅끝마을’전망대에서 인증하고 바로 미황사 주차장에서 달마산 등산을 시작했다. 전체 거리가 3km밖에 안 되어 후딱 다녀와서 또 4시간 운전하여 올라왔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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