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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일기174-6.22】 카페 창가에 앉아서
아내와 불티교 근처 청벽이 보이는 카페 창가에 앉아 창밖으로 흘러가는 금강을 보고 있다. 유리창에는 current 라는 이름이 붙어 있는데 현실? 현재?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 사람들이 이름을 기억하고 다시 찾아오지는 않을 것 같다. 작명은 실패다.
불어(카페),영어(커피숍),한자어(다방),고유어(찻집) 프랑스에서 커피를 마시는 집을 ‘카페’라 하고 홍차를 마시는 집을 ‘살롱’이라고 한다. 그런데 우리나라에 들어와서 ‘카페’는 차 한잔과 더불어 독서를 즐기거나, 인터넷을 이용하거나, 연인친구끼리 담소를 나누는 장소가 되었고, ‘살롱’은 술집의 이미지가 굳어졌다.
외국인들이 한국의 카페를 더 좋아해서 한국의 카페 문화가 다른 나라로 수출되고 있다고 한다. 뭐든 우리나라에 오면 새롭게 해석되어 새로운 트랜트가 되어 버린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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