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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일기175-6.23】 장안산 산행
▲제467회 듣산은 전북 장수에 있는 장안산(1237m)에 5명이 동행하였다. 무룡고개에서 출발하여 다시 무룡고개로 돌아오는 6km 육산 산행을 산책하듯 했다. 무룡고개가 해발 1076m이기 때문에 정상까지 해발 161m를 올라간 셈이어서 정말 편안(安)했다.
무룡고개 주차장에 차를 대고 야자매트가 쫙 깔린 길을 “이야.. 이건 완전 고속도로여..” 하면서 정신없이 올라가다 갑자기 눈앞이 환하게 짠! 열리면서 갑자기 하늘이 탁 트인 주능선에 올라탄다.
“우와아아~” 탄성이 절로 나온다. 조망이 정말 엄청나다. 날씨까지 쾌청하니 더할 나위 없이 잘 보인다. 이곳이 바로 그 유명한 장안산 전망대이다. 눈앞에 지리산 주능선이 웅석봉, 중봉, 천왕봉, 노고단, 만복대까지 좌우로 시원하게 뻗어 있는 모습을 한눈에 보다니 굉장하다. 역시 산의 품이 크고(長) 아름다운 명산이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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