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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항해하면서 발견한 다시 읽고 싶은 글을 스크랩했습니다. 인터넷 공간이 워낙 넓다보니 전에 봐 두었던 글을 다시 찾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닙니다. 그래서 스크랩할만한 글을 갈무리합니다. (출처 표시를 하지 않으면 글이 게시가 안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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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 http://cafe.daum.net/ojesuslove/6b9E/2944?svc=cafeap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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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지나 곧 봄이 오려는데 불구하고
아직도 경비하는 아파트 도로 주변에는
바람이 불면 낙엽들이 뒹굴고 있습니다.
하루에도 수차례 도로를 청소 합니다.
새로 산 빗자루가 일주일도 안 돼 망가 집니다.
눈이나 비가 온 후에는 더 가관입니다.
비로 쓸어 내리려면 딱 달라붙어 꿈쩍도 안합니다.
하는 수 없이 더 강력한 무기를 씁니다.
도로 전체를 호스를 이용하여 물 청소를 합니다.
목회할 때 내 안에 주님 보시기 합당치 않은
정과 욕심들을 떼어내려
주님은 빗자루로 쓸어 내리려 하셨지만
딱 달라 붙어 꿈쩍도 안합니다.
주님은 저를 불쌍히 여겨
질병의 고난이란 강력한 무기를 여러번 사용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내 안에는 추한 것들이 붙어 있음을 압니다.
질병보다 더 한 것들이 찾아 올까 두렵습니다.
주님 용서 하여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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