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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의 시는 우선 쉽다. 우리의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생활의 편린들을 간결한 언어로 기록한 일기이다. -조덕근(시인) 최용우 시집 모두 14권 구입하기 클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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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아비는
술집 앞에
서 있는 허수아비는
하염없이 팔을 흔들며
어서 들어오라
이리로 들어오라
어제도 오늘도
팔이 떨어질 때까지
자기를 세워준 주인을 위해
허수아비는 팔을 흔드네
팔을 흔드네
ⓒ최용우 202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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