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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릴 줄 아는 용기

차진호 목사............... 조회 수 486 추천 수 0 2020.07.16 23: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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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버릴 줄 아는 용기


제주도는 귤 생산량을 조절하기 위해 꽃따기 작업이 한창입니다. 꽃따기란 상품성 있는 적당한 크기의 귤을 만들기 위해 나무마다 과실수를 조절하는 일입니다. 꽃을 너무 많이 따면 귤 숫자가 적어져 그 크기가 사과나 배만큼 커지고, 꽃을 적게 따면 영양분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한 귤이 많아 방울토마토처럼 작아집니다. 꽃잎을 땄는데 열매가 많이 열리면 동전 크기 정도가 되기 전에 적당 수량만 남기고 버립니다. 아깝지만 최고로 맛있고 먹음직스러운 귤을 위해 과감히 따버리는 것입니다.

우리도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버려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잘못된 음식 습관을 버리면 위장병에서 해방됩니다. 나쁜 언어 습관을 버리면 가정이 행복해지고 대인관계가 좋아집니다. 부정적 생각을 버리면 꿈과 소망이 생깁니다. 욕심과 탐욕을 버리면 범사에 감사가 넘칩니다. 근심과 걱정을 십자가 아래에 버리면 주님의 위로와 평강을 경험합니다. 우리 모두 버려야 할 것을 잘 버림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만들어 갑시다.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서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사람을 벗어 버리고.”(엡 4:22)

차진호 목사(여의도순복음서귀포교회)
<겨자씨/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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