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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일기200-7.18】 온 가족 밥 먹기
평일에는 들어오고 나가는 시간이 서로 제각각이라 밥 먹는 것도 제각각이다. 아침밥 정도만 아내와 내가 함께 먹는다. 그래서 밝은이가 서울에서 내려오면 온 가족 완전체가 되어 밥 먹으로 나간다. 나는 아이들 기억 속에 온 가족이 함께 맛있게 밥을 먹은 기억이 따뜻하게 새겨지기를 바란다.
오늘은 오랜만에 네 식구가 공주에 있는 궁중칼국수에 갔다. 칼국수 3인분에 수육 중(中)짜리 주문하고 공기밥 2개 더하니 온 식구들이 배부르게 먹고 만족스럽다. 오늘은 좋은이가 쏜다고 한다. 오케이... 아빠가 2만원을 보태 주었다.
그런데 수육의 크기가 많이 줄었다. 가격을 올리지 않은 대신에 양을 줄인 모양이다. 그래도 냄새 안 나고 맛있다. 식구들이 한 점씩 사이좋게(?) 먹으니 바닥이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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