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친구야, 너를 알게 된 것은 내게 큰 행운이었어!

물맷돌............... 조회 수 256 추천 수 0 2020.07.27 22:13:34
.........

[아침편지2499] 2020.07.25. (T.01032343038)


 친구야, 너를 알게 된 것은 내게 큰 행운이었어!


샬롬! 7월의 마지막 주말 아침입니다. 건강하고 즐거운 하루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송나라 때에 건망증이 아주 심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마침 어느 의사(유학자?)로부터 비방(祕方)을 받아 건망증을 깨끗이 고칠 수 있었는데, 고침 받은 그 사람은 오히려 의사에게 화를 벌컥 냈습니다. ‘왜 그러느냐?’고 하자, “전에는 아무 것도 몰랐는데, 건망증에서 깨고 보니, 지난 기억이 다 떠올라 마음이 어지러워 견딜 수 없다.”는 것이 그 이유였습니다.


당시, 친구와 저의 집안사정은 아주 상반되었습니다. 유복한 그녀의 가정과는 달리, 우리집은 가난에 허덕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친구는, 배경을 싹 걷어내고, 저를 있는 그대로 바라봐주었습니다. 덕분에, 그녀에게만은 저도 온전하게 마음을 표현할 수 있었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 제가 그 친구를 좋아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거창한 말을 하지 않아도 제 마음을 다독여주는 듯한 따뜻한 눈빛, 바라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던 표정, 생기 흐르는 말투…. 그녀는 저에게 그 자체로 위안이 되는 친구였습니다. 중학교 내내 친자매처럼 지내다가 서로 다른 고교에 진학한 우리는, 학업과 실기 때문에 바빠져, 전처럼 자주 만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한결같이 저에게 힘이 되는 친구였습니다. 가끔 제가 방황하거나 그릇된 생각을 할 땐 따끔하게 충고해주었고, 걱정거리가 있을 때에는 진지하게 고민을 나눴습니다. 동갑인데도, 어른스러운 생각과 말투로 저를 옳은 길로 이끌어주는 친구가 저에게는 든든하기만 했습니다. 아쉽게도 각자 다른 지역에 있는 대학에 진학하면서 만나는 횟수는 점점 줄어들었지만, 서로 생일을 챙기고 안부를 주고받으며,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려고 애썼던 것입니다. ‘친구야, 너를 알게 된 것은 내게 큰 행운이었어! 사는 게 바빠도 함께 했던 추억은 잊지 말자.’(출처; 샘터, 탤런트 김성은)


좋은 친구를 두는 것은 그 어떤 것을 소유하는 것보다 훨씬 더 값진 보물일 겁니다. 하지만, 저 자신은 좋은 친구가 되지 못함에 안타까워하고 있습니다. 나이는 저보다 훨씬 많지만, 나이 상관없이 좋은 친구처럼 지내던 분이 얼마 전 하늘나라로 먼저 가고 말았습니다.(물맷돌)


[깨끗한 양심을 지니고 사람의 마음을 끌 수 있도록 말하는 사람은 임금도 친구로 삼을 수 있다(잠22:11) 내가 분명히 일러둔다. 만일 너희가 사람들 앞에서 나를 너의 친구라고 증언하면, 나(예수)도 하나님의 천사들 앞에서 너희를 안다고 할 것이다.(눅12:8)]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6049 어둠을 피하라 김장환 목사 2020-09-07 395
36048 모든 사물과 인간들은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영혼의정원 2020-09-06 199
36047 뒤늦은 후회 에르목사 2020-09-05 382
36046 남편이 웃자, 저도 따라 웃었습니다. 물맷돌 2020-09-05 320
36045 웃음(감사)은 비탄에 빠진 영혼에게 효과적인 치료제입니다. 물맷돌 2020-09-05 322
36044 너는 노력하고 있잖니? 그러니, 넌 패배자가 아닌 거야! 물맷돌 2020-09-05 197
36043 꽁꽁 동여매고 살던 제 마음을 풀어주신 여수 할아버지 물맷돌 2020-09-05 141
36042 옛날에 고생하던 때를 잊지 않기 위해서 물맷돌 2020-09-05 187
36041 기적을 만들면서 살아가는 나라 물맷돌 2020-09-05 298
36040 인생의 축복은 고난의 얼굴을 하고 찾아온다! 물맷돌 2020-09-05 568
36039 외할머니는 단정하고 검소한 분이셨습니다 물맷돌 2020-09-05 118
36038 해석자 예수 file 전담양 목사 2020-09-03 426
36037 고기를 잘 굽는 비결 file 손석일 목사 2020-09-03 380
36036 창조적 비교와 파괴적 비교 file 한재욱 목사 2020-09-03 339
36035 슬픔의 나무 file 한희철 목사 2020-09-03 321
36034 팩트 체크 file 이성준 목사 2020-09-03 348
36033 갈등(葛藤) file 차진호 목사 2020-09-03 349
36032 베테랑 file 전담양 목사 2020-09-03 399
36031 장맛비 소리 file 손석일 목사 2020-09-03 267
36030 주님의 기쁨이 되십시오 김장환 목사 2020-08-29 747
36029 예배를 위한 결심 김장환 목사 2020-08-29 1022
36028 변화를 위한 십계명 김장환 목사 2020-08-29 373
36027 하나님의 선물 김장환 목사 2020-08-29 987
36026 치유하는 말씀 김장환 목사 2020-08-29 631
36025 자살을 부르는 상황 김장환 목사 2020-08-29 294
36024 1분의 기적 김장환 목사 2020-08-29 636
36023 세상을 이끄는 성도 김장환 목사 2020-08-29 482
36022 있다가 없으니… 물맷돌 2020-08-25 379
36021 모르는 척, 바쁜 척, 없는 척… 물맷돌 2020-08-25 428
36020 어느 여름날의 추억 물맷돌 2020-08-25 214
36019 고독의 시간이 필요한 이유? 물맷돌 2020-08-25 190
36018 엄마의 전화 물맷돌 2020-08-25 172
36017 가족이라서 더 모르는 가족의 사정(事情) 물맷돌 2020-08-25 213
36016 자유, 말로 다 할 수 없는 축복입니다. 물맷돌 2020-08-25 252
36015 맛과 멋 file 한재욱 목사 2020-08-22 468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