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어여 어서 올라오세요

대청마루(자유게시판)

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8월, 기독교 영성을 생각한다.

묵상나눔 양재성 목사............... 조회 수 36 추천 수 0 2020.08.06 07:18:21
.........

116975636_3506004159439352_6726975829934793709_o.jpg

8월, 기독교 영성을 생각한다.


인류는 지금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지구 재앙을 경험하고 있다. 가장 더운 여름이 될 거라는 기상관측이 아니더라도 우린 지금 붉게 그려진 지구본 사진을 보고 있다. 예상보다 빨리 닥친 지구 재앙에 당혹스러워하면서도 특별한 대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거기에 코로나 19 바이러스까지 겹쳐 인류는 지금 사면초과다. 이럴 때일수록 근본을 생각하게 된다. 기독교 신앙의 토대가 되는 영성이다.
영성은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기 위해 살아가는 모든 삶과 정신 일체를 의미한다. 영성은 하나님을 만나는 데서 시작되어 광야를 통해 훈련하고 영성의 목표인 해방 즉 구원은 개인 구원은 물론 철저하게 공동체의 구원, 사회구원으로 이어진다. 창조신앙에서 하나님의 형상은 공존의 관계성과 평등의 관계성을 제시한다. 신앙의 선조들은 더 낮아 질 수 없는 노예 경험, 더 이상 고통스러울 수 없는 포로 경험, 광야경험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 평등사회 건설을 지향했다.
신약의 영성은 예수가 그리스도요,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고백에서 시작된다. 그 목표는 하나님의 뜻이 실현된 인류 사회 건설이다. 하나님 나라의 실현이다.
예수는 하나님의 본체이며 하나님과 한 몸이다. 하나님을 알게 하고, 하나님이 누구인지를 드러내는 것이 예수의 사명이며 예수의 궁극적 목표다. 하나님의 품에서 왔으며, 이제 그곳으로 돌아가신 예수는 하나님의 인격과 성품을 충만하게 드러낸 사람이다. 하나님이 누구인지 알고 싶다면 예수를 들여다보면 된다. 예수가 한 모든 말과, 그가 행한 모든 일들, 그의 사랑하심은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고 하나님이 누구인지를 우리에게 보여준 사건이다. 하나님은 예수를 통해 당신을 드러내신다. 하나님은 예수를 통해 말씀하시고 예수를 통해 자신의 일을 하시며 마침내 예수로 사신다.
예수는 그 길을 사랑에서 찾는다. 당신의 전부를 바쳐 지극정성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당신의 몸처럼 이웃을 사랑하는 길에서 하나님께 이르는 길을 찾는다. 예수는 성령의 권능으로 우리와 함께 하시며, 우리 안에서, 우리를 통해서 세상을 향한 그의 목적을 성취하기 위해 일할 것이라고 약속하신다. 치료가 일어나는 곳마다, 화해가 일어나는 곳마다, 생명이 주어지는 곳마다 하나님의 일은 일어나고 있다. 사랑으로 하나님의 뜻이 실현되는 곳이면 그 어디에서나 예수는 현존하고 있다.
마이스터 에크하르트는 “모든 만물이 제 존재를 통해 하나님을 드러내 보일 때 하나님은 비로소 하나님이 되신다.”고 고백했다. 즉 모든 존재는 사랑을 통해 하나님을 드러내게 되고 그 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된다. 자신의 삶을 통해 하나님을 드러내 보이는 일이 오늘을 사는 그리스도인들의 길 걷기다. 우리 주변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드러내며 사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이 있다. 자, 이제 하나님을 드러내 보여주는 삶을 소박하게 시작해야 한다. 가깝게는 여러분 이웃들에게 여러분의 삶을 통해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보여주어야 한다.
예수께서는 당신이 하나님께 이르는 길이라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이젠 너희가 하나님께 이르는 길이 되라고 당부하신다. 하나님께 이르는 길, 서로 사랑하는 길, 조건 없이 사랑하는 길로 나서자. 이 사랑의 길이 자신을 구원하는 길이며 사회를 구원하는 길이다. 이 길을 위해 초대교회는 일곱 집사를 세워 섬기는 일과 사랑하는 일을 감당하게 한다. 우리도 이 길로 부르심을 받고 있다. 자 우리 모두 하나님께서 부르시는 길로 나아가자.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869 광고알림 종교개혁503주년 기념포럼- 판데믹과 교회 file 김현호 집사 2020-10-17 77
10868 광고알림 바스락콘서트에 초대합니다. file 김현호 2020-10-16 43
10867 광고알림 [아카데미동행세미나] 코로나 시대의 종교개혁 영성 file 오인용 목사 2020-10-15 60
10866 광고알림 학술대회안내- 뉴 노멀 시대의 한반도 평화 구상 file Navi Choi 2020-10-15 27
10865 묵상나눔 [윤용 묵상] 재물이 아니라 여러분 file 윤용 목사 2020-10-12 54
10864 무엇이든 광화문 현판 유감 file 노우호 2020-10-10 97
10863 광고알림 조심스럽게 초대합니다. file 이상호 목사 2020-10-10 49
10862 묵상나눔 회개와 회개기도의 차이 file 윤용 목사 2020-10-04 93
10861 가족글방 Love God by Loving Your Neighbours Lee Jongyong 2020-09-30 29
10860 무엇이든 초보자가 하기 쉬운 묵상법 소개 이종용 2020-09-28 66
10859 무엇이든 넓은문과 좁은문 file [1] Navi Choi 2020-09-27 90
10858 묵상나눔 [윤용 목사] 고난과 위로의 상관관계 file 윤용 목사 2020-09-26 63
10857 묵상나눔 [윤용 묵상] 용서의 세 가지 근거 file 윤용 목사 2020-09-25 51
10856 칼럼수필 지향만 하는 것은 하지 않는 것과 똑같습니다 양진일 목사 2020-09-23 46
10855 가족글방 개같은 자들을 주의하십시오 file Navi Choi 2020-09-23 78
10854 묵상나눔 [윤용 묵상] 가나안이 아니라 고센 땅 file 윤용 목사 2020-09-20 66
10853 무엇이든 얼른 세종에 국회의사당을 하나 더 짓자 김홍한 목사 2020-09-19 49
10852 묵상나눔 [윤용 묵상] 낯선 여정 앞에서 어떡해야 할까? file 윤용 목사 2020-09-18 42
10851 무엇이든 미국이 삼성을 안 건드리는 이유 file 노우호 2020-09-17 73
10850 무엇이든 영어 혼자 쉽게 공부하기~, 질병 혼자 쉽게 치료하기~ 유익한 2020-09-14 47
10849 방명록 코로나를 지혜롭게 이기는 목회자의 sns 에티켓 file 페이스북 2020-09-14 67
10848 칼럼수필 우리 목사님은 언제쯤이면 베푸는 삶을 살까? file [1] 김홍한 목사 2020-09-13 74
10847 칼럼수필 근현대를 이해하는 열쇠 - 진화론 file 김홍한 목사 2020-09-10 47
10846 칼럼수필 욕망 file 김홍한 목사 2020-09-10 56
10845 묵상나눔 [윤용 묵상] 영적 기근이 더 문제다. file 윤용 목사 2020-09-09 78
10844 뉴스언론 코로나19 이후 개신교 인식 ‘싸늘’ 노충헌 기자 2020-09-09 75
10843 광고알림 고정관점을 깨뜨리고 패러다임을 바꾸는 최고의 성경세미나 오은숙 전도사 2020-09-09 57
10842 칼럼수필 천하에 유도하면 말과 행동이 다소 과격하더라도 괜찮으나 file 김홍한 목사 2020-09-06 46
10841 묵상나눔 [윤용 묵상] 보이는 신 vs. 보이지 않는 신 file 윤용 목사 2020-09-06 67
10840 가족글방 어느덧 상쾌한 가을이다. file 김홍한 목사 2020-09-04 67
10839 무엇이든 어쩌면 지금이 우리 한국교회가 회복할 수 있는 황금기다. 임천국 목사 2020-09-03 58
10838 무엇이든 나는 정말 우리 민족에게 깜짝 깜짝 놀라는게 김택환 2020-09-02 51
10837 가족글방 노가다도 머리 나쁘면 못한다 file 송모세 목사 2020-09-01 77
10836 뉴스언론 요즘 뉴스보기가 참 민망합니다. file 소강석 목사 2020-09-01 61
10835 묵상나눔 [윤용 묵상] 얼굴을 벽쪽으로 file 윤용 목사 2020-09-01 44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