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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일기214-8.1】 지혜의 숲에 들어가다
세종시 나성동에 ‘지혜의 숲’이라는 큰 책방이 있다. 요즘 ‘싸이코지만 괜찮아’ 라는 드라마를 촬영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책을 빌려주는 도서관도 아니고, 책을 팔아서 수익을 내는 곳이 아니고, 7만권이 넘는 책과 함께 놀면서 책과 친해지는 공간이랄까...
밝은이와 함께 ‘지혜의 숲’에 가서 놀다가 왔다. 밝은이는 이런 분위기와 공간을 좋아한다. 아마도 어릴 적부터 아빠 책방에 가득한 책들과 친해진 덕분인 것 같다. 2층에는 독립서점도 있어서 구하기 힘든 책들도 많다. “아빠가 한권은 사 줄 수 있어” 밝은이는 신중하게 ‘다른 언어로 번역하기 힘든 단어’라는 책을 골랐다. 우리나라 단어 중에 nunche(눈치) 라는 단어는 다른 나라에 없는 개념이라 번역이 안 되어 그냥 ‘nunche’ 라고 한다니 신기하다.
‘지혜의숲’은 파주와 세종에만 하나씩 있는 공간이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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