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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착한신자 콤플렉스에 시달렸습니다.

물맷돌............... 조회 수 462 추천 수 0 2020.08.07 23:4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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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2509] 2020.08.06. (T.01032343038)


저는 착한신자 콤플렉스에 시달렸습니다.


샬롬! 지난밤도 편히 잘 쉬셨는지요? 요즘 우리나라 곳곳에서 폭우와 홍수피해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있습니다. 아무 탈이 없기를 기원합니다. 우리가 물속에서 오래 있다가 나오면 손가락이 물에 불어 대추처럼 쪼글쪼글해지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이것은 빗속에서 물건을 잡았을 때에 미끄러지지 않도록 자율신경계가 작동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우울증은 누구나 다 걸리는 병은 아닙니다. 하지만, 우울이라는 감정은 모든 사람이 다 겪을 수 있는 보편적인 감정입니다. 저는 사춘기 시절 교우관계의 어려움으로 인하여 외로움을 많이 탔습니다. 그래서 자신감을 잃고 점점 우울감이 심해져서, 대학에 들어갈 무렵에는 피해망상에 시달릴 정도로 아주 힘들었습니다. 그러던 중, 대학1학년 시절, 선교단체 수련회에 참석해서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때, 제 영혼에 부딪혀온 말씀은 이것이었습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11:28)” 그때까지 저는, 복음과 신앙생활조차 마치 엄격한 도덕교과서라도 되는 양, 착한 사람이 되지 않으면 구원받지 못할 것으로 여기고, 마음의 짐에 짓눌려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런 저에게 이 성경구절은 저의 존재 자체를 긍정하는 말씀이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착한신자 콤플렉스에 시달리던 저의 발목에 매여 있던 끈을 풀어주었습니다. ‘사랑받는 자’로서 저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그 후로는 어린시절의 그 우울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출처; 빛과 소금, 최유진)


아시다시피, 아브라함이 의인(義人)으로 인정받게 된 것은, 무슨 법을 잘 지켜서가 아니라, 하나님을 믿고 그 말씀대로 행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서,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고 순종함으로써 서로 좋은(올바른) 관계를 맺게 되었고, 그 결과 ‘축복의 사람’이 될 수 있었습니다. 요컨대, 신앙은 ‘믿고 따르는 것’입니다. 아무튼, 하나님을 믿고 따르는 것이 인간으로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복인 줄 알고 그 뜻대로 살도록 힘써야 합니다.(물맷돌)

[무거운 짐을 지고 고생하면서 허덕이는 사람들은 다 나에게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겠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다. 내 멍에를 메고 내게 배워라. 그러면, 너희 영혼이 쉼을 얻을 것이다.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마11:28-30 현대어, 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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