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수취거부 반송편지

물맷돌............... 조회 수 189 추천 수 0 2020.08.16 23:20:02
.........

[아침편지2512] 2020.08.10. (T.01032343038)


수취거부 반송편지


샬롬! 어저께 주일은 은혜롭게 잘 보내셨는지요? 최근, 폭우로 인하여 전국 곳곳에서 수재해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중국의 5천만 이재민에 비할 바 아니지만,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수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들을 위하여 기도하면서 여러 방법으로 돕도록 해야겠습니다.


그 친구에게, 저는 진정 용서하기 힘든 죄인이었습니다. 젊은 나이에 무리하게 벌인 사업이 문제였습니다. 자금회전이 어려워지자, 지킬 가능성이 희박한 거짓말로 돈을 빌리는 바람에, 저는 친구에게 적잖은 손해를 입히고 말았습니다. 갓 결혼했던 친구는 그 일로 심한 가정불화를 겪었습니다. 제가 구치소에서 죗값을 치르고 있는 동안, 친구 역시 밖에서 큰 고통을 겪고 있다는 걸 알았지만, 어찌할 방도가 없었습니다. 출소 후라도 달려가 무릎 꿇고 사죄했어야 옳았습니다. 하건만, 저는 ‘모든 게 끝났다’는 자포자기 상태에서 진실을 대면할 용기가 없었습니다. 저는 친구에게 제대로 된 사과 한마디 없이 연고도 없는 먼 곳으로 숨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신용불량자가 되니, 당장 하루하루 먹고사는 일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모든 사람과 연락을 끊은 채 “조금만 형편이 피면, 조금만 더 돈이 모이면….”하면서 살아오길 15년. 그 사이 문득 문득 친구 생각이 났습니다. 작년 이맘 때, 저는 용기를 내어 친구를 찾아갔으나, 친구는 끝내 저를 받아주지 않았습니다. ‘빌려주었던 돈 따위는 받을 생각도 없으니, 연락하거나 찾아오지 말라’고 하면서 싸늘하게 외면했습니다. 그 후, 사죄의 마음을 담아 거듭 편지를 보냈으나, 편지는 ‘수취거부’ 도장이 찍혀 되돌아오곤 합니다.(출처;샘터, 김진석)


참으로 안타까운 사연이 아닐 수 없습니다. 15년의 세월이 흘렀으니, 친구의 마음에는 ‘쉽게 벗겨낼 수 없는 미움과 원망의 더께’가 쌓여 있을 듯싶습니다. 그러니, 그 더께를 벗겨내려면 편지 정도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아무튼, 우리는 죄의 더께가 더 단단히 굳어지기 전에 회개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물맷돌)


[우리 하나님, 주께서는 그들의 기도를 들어주셨습니다. 허물이 있는 그들에게 벌을 내리시기는 하셨어도, 주님이야말로 ‘용서하시는 하나님’이심을 드러내 보이셨습니다.(시99:8) 그가 네게 하루에 일곱 번 죄를 짓고 일곱 번 네게 돌아와서 회개한다고 하면, 너는 용서해주어야 한다.(눅17:4)]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36084 행복 file 한재욱 목사 2020-09-22 477
36083 겨자씨의 비밀 file 한희철 목사 2020-09-22 522
36082 승리의 조건 김장환 목사 2020-09-18 862
36081 당연히 해야 하는 일 김장환 목사 2020-09-18 574
36080 성실의 대가 김장환 목사 2020-09-18 605
36079 해초가 있는 이유 김장환 목사 2020-09-18 451
36078 진정한 사랑 김장환 목사 2020-09-18 625
36077 왕도는 없다 김장환 목사 2020-09-18 467
36076 미래를 새롭게 하는 과거 김장환 목사 2020-09-18 430
36075 복음의 씨앗을 뿌리는 사람 김장환 목사 2020-09-18 514
36074 양심(良心) 물맷돌 2020-09-15 384
36073 안(安) 기사님의 매서운 충고 물맷돌 2020-09-15 220
36072 아가, 이 세상에 잘 왔다! 물맷돌 2020-09-15 193
36071 제 아이는 중2입니다. 물맷돌 2020-09-15 174
36070 시선(視線)이 따뜻하고 긍정적이면 좋겠습니다. 물맷돌 2020-09-15 200
36069 지금 생각하면 참 어리석었다 싶습니다. 물맷돌 2020-09-15 175
36068 산책은 당장 오늘 밤에 시작합시다! 물맷돌 2020-09-15 124
36067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물맷돌 2020-09-15 174
36066 타격의 달인’ 장효조 선수의 마지막 순간 물맷돌 2020-09-15 271
36065 귀하는 자녀의 마음을 얼마나 잘 알고 있습니까? 물맷돌 2020-09-15 150
36064 생존자 file 이성준 목사 2020-09-11 515
36063 은퇴식은 있지만… file 차진호 목사 2020-09-11 418
36062 고요한 밤 file 전담양 목사 2020-09-11 264
36061 잡초밭 file 손석일 목사 2020-09-11 438
36060 과거 현재 미래 file 한재욱 목사 2020-09-11 736
36059 믿음의 품새 file 한희철 목사 2020-09-11 616
36058 자연 치유 file 이성준 목사 2020-09-11 299
36057 등대 같은 사람 file 차진호 목사 2020-09-11 527
36056 지나치는 사람들 김장환 목사 2020-09-07 566
36055 삶으로 하는 번역 김장환 목사 2020-09-07 496
36054 진정한 본향 천국 김장환 목사 2020-09-07 741
36053 크게 기대하라 김장환 목사 2020-09-07 560
36052 새로운 결심 김장환 목사 2020-09-07 572
36051 중심을 보시는 분 김장환 목사 2020-09-07 645
36050 한 마디의 비결 김장환 목사 2020-09-07 454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