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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일기230-8.17】 비결
군산에 여행을 가는 사람들이 네비게이션에 ‘이성당’을 찍고 간다기에 나도 ‘이성당’을 찍고 군산에 갔다.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의 모티브가 되기도 했다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 이성당(1945년 개업)의 장수 비결은 무엇일까?
유럽이나 일본에서 첨단기술을 익혀온 제빵사와 파티셰들이 날마다 새로운 빵을 내놓고, 대기업 프랜차이즈 제과점이 전국의 개인빵집을 전멸시킨 가운데에서도 넘사벽으로 대를 이어 존재하는 ‘오래된 빵집’ 세대에 따라 입맛이 바뀌고, 인기 있는 빵의 종류도 달라졌는데도 ‘이성당’은 여전히 성황인 이유가 뭘까?
단팥도너츠와 야채고로케는 세 시간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한다기에 결국 포기해서 그 맛을 보지는 못했다. 밖에서 그 튀기는 기름 냄새만 맡고 왔다. 음... 언제 가야 먹어볼 수 있을까?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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