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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일기234-8.21】 산을 넘는 사람들
제472회 듣산은 비학산 일출봉 올랐다. 길고 긴 장마가 끝나고 그동안 쉬었던 산행을 다시 시작한다. 곰곰이 생각해 보면 인생이란 ‘복음 들고 산을 넘는’(사52:7)것이 아닌가 싶다.
지금까지 ‘복음 들고’라는 단어 때문에 이 세상 어디든 가서 전도를 한다는 의미로 이해를 했는데, 복음 들고 산을 왜 오를까? 전도를 하려면 사람들이 많은 곳으로 가야지 왜 산을 오르냔 말이다. 등산 하는 사람들 전도하려고?
오늘 성경 구절을 자세히 읽어보니 그런 뜻이 아니었다. 그것은 ‘전도’ 차원의 뜻이 아니라 ‘존재론적 인간 이해’의 차원이었다. 인생이란 매일매일 산을 오르는 것이다. 하나의 산을 넘으면 더 높은 산이 기다리고 있는 것이 인생이다. 그러다가 우리는 결국 가장 크고 높은 ‘마지막 산’을 복음 들고 넘는 것이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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