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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6736번째 쪽지!
□불가능한 일이라고
어떤 일을 자기가 이룰 수 없으니까 불가능한 일이라고 주장한 것을 회개합니다. 이 세상에 불가능한 일은 없습니다. 그냥 내가 못하는 것이지 다른 사람은 할 수 있고 다른 사람이 못하면 후손들이 할 수 있는 일을 나는 ‘불가능한 일’ 이라고 말했음을 회개합니다.
영화 아바타(Avatar)를 만든 제임스 카메론(James Cameron) 감독은 “인간이 상상하는 모든 것을 영화로 만들 수 있다.”고 했습니다. 카메룬 감독은 “작가들의 상상력이 너무 빈약하다.” 누군가 참신한 상상을 하면 이미 찍었던 부분도 다시 찍는 작업을 반복하다보니 아직도 아바타 2편의 촬영을 마치지 못하고 있다 합니다. ‘영화’라는 장르는 이미 인간의 상상력을 뛰어넘었습니다.
그것뿐 아닙니다. 저는 ‘삼성’이라는 회사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무섭습니다. 그들이 지금 무엇을 만들어서 숨겨놓고 있는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세상이 미처 신기술을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에 세상 속도에 맞추어 적당한 것을 골라 내놓고 있을 뿐입니다. 지금부터 100년 전에는 오늘날 우리가 무심코 사용하는 것들이 전부 ‘상상 속’ 물건들이었습니다. 이 세상은 이처럼 놀랍도록 변하고 있습니다.
2천년 전에 키케로는 “비관론은 아직 충분히 모르는 자의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맞는 말입니다. 두 세대 앞서가는 우리의 후손들에게 나의 과거 경험을 가지고 비관론으로 발목잡기를 한 것을 회개합니다. 그들은 산 너머를 보고 있는데, 나는 아직도 담넘어도 못보고 있으면서 2천년 전 고문서(?)인 성경의 잣대를 들이대며 “그건 안돼, 저건 틀렸어”하고 꼰대짓을 한 것을 회개합니다. 더불어 아직도 반공주의 정신으로 70년대를 살고 있는 분들이 저지른 광화문 바이러스 테러와 국민핍박도 제가 자격은 없지만 대신 사과드립니다. ⓒ최용우
♥2020.8.27. 나무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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