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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일기242-8.29】 우산 말리기
정말 오랜만에 아침부터 햇볕이 쨍쨍 난다. 아내가 우산을 죄다 펼쳐서 햇볕에 말린다. “아무리 우산이라지만 그동안 인간들 대신해서 비를 맞느라 얼마나 축축했을까?”라고 말하면서... 참으로 누구 마누라인지 ‘측은지심’ 하나는 세계제일인 것 같다.
오늘 같은 날은 산에 가면 바위나 길바닥에 뱀이 많이 기어 나온다. 뱀들도 장마에 축축해진 몸을 햇볕에 말리는 것이다. 올 여름은 53일 동안이나 비가 내려서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후 가장 긴 장마라고 한다. 어쨌든 기상청에서 공식적으로 ‘장마 끝’이라고 발표했는데, 기상청 발표는 날씨처럼 오락가락 해서... 믿을까 말까.
작년에는 ‘가장 더운 해’였다. 내년에는 또 무슨 기후변화가 나타날까? 언론들이 ‘기후 위기’라는 말을 드디어 쓰기 시작했다. 인간들이 그동안 지구를 너무 막 사용한 것이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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