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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6744번째 쪽지!
□예수와 채찍질
1.빌라도는 예수님에게서 죄를 찾지 못하였기 때문에 세 번이나 풀어주려고 하였습니다. ①“보라 그가 행한 일에는 죽일 일이 없느니라 그러므로 때려서 놓겠노라”(눅23:15-16), ②유월절에 죄인 한명을 사면하는 제도를 이용해 예수를 풀어주려고 했습니다. “너희는 내가 누구를 너희에게 놓아 주기를 원하느냐? 바라바냐 그리스도라 하는 예수냐?” 하니 이는 예수가 그들의 시기(猜忌)로 재판에 넘겨 진 줄 앎이더라.(마27:17-18) ③‘빌라도가 세 번째 말하되 이 사람이 무슨 악한 일을 했느냐? 나는 그에게서 그를 죽일 죄를 찾지 못했나니 채찍이나 몇 대 때려서 놓으리라 하니’(눅23:22)
2.빌라도는 채찍에 맞아 피를 흘리는 예수의 모습을 보고 그들의 감정이 누그러져 더 이상 예수를 괴롭히지 않으리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빌라도의 기대는 순진한 것이었습니다. 빌라도는 원칙대로 예수가 죄인이라면 당장 사형에 처해야 했고, 아니면 지체 없이 풀어 주어야 했습니다. 당시 기득권자들이었던 유대 종교 지도자들은 자신들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타협을 모르는 사람들이었고 무조건 밀어 붙이고 소요를 일으키면 된다고 믿었습니다. 오늘날의 정치 현실을 가만히 보십시오.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습니다.
3.빌라도는 격렬한 채찍질로 예수의 몸을 찢어놓은 후에 피가 흐르는 육체에 달라붙는 자주색 옷을 입혔습니다. 그리고 가시관을 엮어 그의 머리에 씌웠습니다. 그리고 군중들 앞에 세워놓고 말했습니다.“나는 이자에게서 아무 죄목도 찾아내지 못하였다.”(요19:6)
4.뭣이라고? 그렇다면 아무 죄도 없는 사람을 왜 그렇게 팼죠? 그러니까 그리스도인들이 2천년 동안 예배시간마다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하고 그 이름을 흥! 하고 째려보지요. ⓒ최용우
♥2020.9.5. 흙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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