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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할머니는 단정하고 검소한 분이셨습니다

물맷돌............... 조회 수 118 추천 수 0 2020.09.05 13:3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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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편지2527] 2020.08.27. (T.01032343038)


외할머니는 단정하고 검소한 분이셨습니다


샬롬! 오늘 하루도 내내 평안하심을 기원합니다. 북한에서 2년 7개월 동안 억류당했다가 풀려난 임현수 목사님은 ‘고난을 통과하는 사람이 99명이라면, 번영을 통과하는 사람은 단 1명도 어렵다.’는 말을 인용하면서 “나도 고난은 잘 통과했다. 그러나 어쩌면, 이제부터 싸워야 할 번영과 축복의 시간이 더 힘겨운 인생의 싸움이 될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외할머니는 단정하고 검소한 분이셨습니다. 모든 물건은 늘 자기 자리에 놓여있었습니다. 사용하지 않는 물건은 반듯하게 정리되어 사용될 때까지 얌전히 기다리고, 반면에 사용하는 물건은 조심스럽게 매만진 손길로 모든 모서리가 맨질맨질 닳아 있었습니다. 라면봉지 하나라도 허투루 버려지는 법이 없었습니다. 봉지들은 깨끗하게 접혀 얌전히 기다리다가, 때가 되면 김이나 콩 등을 넣고 노란 고무줄로 위를 돌돌 말아, 일종의 밀폐용기처럼 사용되었습니다. 밥을 푸는 주걱은 평생 단 한 개만 사용하셨는데, 오랜 세월 닳고 닳아서 작아진 주걱은 지금 제가 사용하고 있습니다. 외할머니 댁에는 화분이 많았습니다. 돈을 주고 산 것은 없고, 대부분 누군가가 버린 것들을 주워 온 것입니다. 외할머니는 물을 주고 햇볕을 쬐어 그것들을 살려냈습니다. 그렇게 살아난 화분들은, 기적처럼 10년~20년씩 무럭무럭 자라서, 생의 마디를 늘려갔습니다. 그 생명들은 이따끔 엄마네와 우리집까지 분양되기도 했습니다. 흔하디흔한 전단지들은 양철로 된 약통 상자에 차곡차곡 담겨서 메모지로 사용되었습니다. 할머니의 메모는, 주로 ‘홍화씨가 관절에 조타’처럼, 요긴한 건강정보나 노인으로서의 태도, 가령 ‘아라도 모른 척, 몰라도 모른 척하라’와 같은 말들이었습니다.(출처; 샘터, 박여진)


글쓴이의 할머니처럼 산다는 것은 정말 힘든 일입니다. 더군다나, 산업국가인 우리나라에서는 환영할 만한 생활태도는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 하지만, 그 정신만은 본받아야 할 겁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소비행태가 결코 바람직하지 못한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물맷돌)


[여자들도 옷을 단정하게 입고, 정숙한 몸가짐과 생각을 가져야 합니다. 아름답게 보이려고 머리에 요란한 장식을 하거나 보석과 값비싼 옷으로 치장하지 마십시오. 오히려 선한 일로 아름다움을 가꾸십시오. 하나님을 경외하는 여자는 선한 행실로 자신을 아름답게 꾸며야 합니다.(딤전2: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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