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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항해하면서 발견한 다시 읽고 싶은 글을 스크랩했습니다. 인터넷 공간이 워낙 넓다보니 전에 봐 두었던 글을 다시 찾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닙니다. 그래서 스크랩할만한 글을 갈무리합니다. (출처 표시를 하지 않으면 글이 게시가 안됩니다.)

꼰대는 누구고 꼰대라하는 자는 누군가!

순전한신앙이야기 황부일............... 조회 수 260 추천 수 0 2020.09.08 21:28:30
.........
출처 :  
<꼰대는 누구고 꼰대라 하는 자는 누군가!>


며칠 전 아침에 동네 가게에 갔다가
얼핏 tv에 눈이 갔는데 놀리운 장면을 보게 되었다.
공영방송인데 그 시간이면 늘 주제를 바꾸어 가며 나오는 프로인데 나는
그 주제에 놀라 물건을 사고도 가게 안에서 그 프로를 주시했다.

"꼰대 탈출"
이것이 주제였고 어떤 교수가 나와 꼰대 탈출 방법을 열심히
강의하고 있었다.
나는 공영 방송에서도 이렇게 꼰대라는 속어를 주제로 사용해서 방송해도 되는가!
그것이 놀라웠다.

여기서 꼰대는 젊은 세대들이 볼때
낡은 생각을 가진 어른, 젊은 세대에 대한 부정적 입장의 어른들, 자기방법 자기 성공적사례 강조하는 윗사람이나 관례나 옛방식이나 전례를 고집하는 아날로그 시대적 어른들을 통칭하는 것이었다.

그 교수는 많이 책을 읽고 삶을 바꿔야 한다고 했다.
내가 볼땐 요즘 젊은이들보다 꼰대들이 책을 훨씬 더 많이 읽은것 같은데...
이렇게 되면 나도 영락없는 꼰대취급
당하겠지...

그 교수는 끝말에 이런 말을 강조했다.
"익숙한 것을 두려워 해야 한다! "
그래야 꼰대 탈출한다(?)
난 이 말이 좀 거슬렸다.
그러니까 경험적이고 기성적인 것을
멀리하란 것인데...

"이시대 누가 꼰대고 누가 꼰대라 하는가!"


"꼰대"라는 속어!
70년대 우리 청소년 시절에 많이 불려졌던 꼰대라는 속은어가
어떻게 된건지 수십년 지난 요즘 젊은 세대들이 많이 쓴다!
이란 속어에도 돌고도는 유행이
있나!

예전엔 불량한 학생들이나
양아치같은 젊은이 들이
자기 아버지나 남자 선생님들이나 나이 들은 남자 어른들을 저들끼리 그렇게 불렀다!

멀쩡한 아버지를 ,
좋으신 선생님도
별명처럼 꼰대라 불렀다!
아버지가 부족하고 무식해도 아무나 그렇게 부르지 않았다.
아주 소수의 아주 무례한 양아치같은
자들의 은어였다.
그건 순전히 아버지를 저들끼리 하대하고 선생을 막대하고 어른들을 욕되게 하는 불량한 속어인 것만큼은 틀림없었다!

오래 되었지만 지금도 생생히 기억나는데 당시 우리반에 주먹꽤나
쓰는 불량스런 학생이 몇 있었다.
어느날 그 중에 한 친구가 교실에서 하는 말!
"씨발, 우리 꼰대 지금 교무실에서
교감한테 싹싹 빌고 있다! "라고
크게 떠들면서 저들끼리 낄낄
거리는 것이었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보통 학생들은
자기 아버지를 절대로 꼰대라 하지 않았다.
남이 아버지를 형편없이 보든 아버지가 자식들에게 부모의 의무는 잘 못하면서도 심하게 굴었든,
그래도 보편적인 자식들은 친구끼리 만났을 때에도 아버지를 그렇게 꼰대라 칭하지 않았다.
아무리 그래도 그것은 아버지에 대한
무례함이고 욕된말이고 도리가 아님을 모두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어떻게 된건지 요즘은 젊은 세대들이 꼰대라는 속어를 당연한
것처럼 쓰고 있다.
"꼰대질 하네!"
"누가 꼰대 아니랄까봐!"
"꼰대티 팍팍 내는 구만!"
"어휴 저 꼰대보면 토나와!"등..

대체적으로 요즘 젊은 세대들은
우선 자신들과 세대차이 나는 기성세대들을 꼰대라 부르며 자신들과 넘 안맞고거슬리면 그렇게 부르고 자기들이 볼 때 꽉 막힌 어른들을 그렇게 부르고
있다 한다.
그러니까 보수적이고 구태의연한 자나 자신의 경험과 연륜을 강조하거나 자신들을 설득하려는
자들을 꼰대라고 말한다.
자기들이 볼때 잔소리하는 부모,
직장 결혼등에 관심가진 친척어른들,
보수적으로 고집스런 교수, 선생, 윗사람,선배등이 싸잡아 꼰대로 취급된다.

우리가 언제부터 이렇게 속된 말로
계층을 나누고 있었나!
함께 살아가는 한 영역의 좁은 마당에서 나이 들은 사람들은 꼰대가 되고 젊은이들은 어른들을 꼰대라고
속칭하게 되었는가!
소통이 어렵고 서로 불신임하고
아래위의 도리와 예절은 간데없고 계층의 갈등만 고조되는 혼란한
이런 사회를 누가 무엇이 그렇게 조장하고 있는가!

건전한 사회는 무너지고 막가자는 양아치들 사회로 가는 느낌이다!
언제부터 이 사회가 이렇게 노인이나 어른들의 인생말이 무시되고 꼰대질로 여겨졌는가!
꼰대가 있어 우리가 있고 또한 꼰대가
고집스럽게 이루어 지금 우리가 누리거늘 ...
그래도 꼰대들 지난 시절은 요즘처럼 이렇게 싸가지 없고 아래 웃턱없고 지만 알고 이렇게 막가진 않았다.
분명 옛말에 진정한 교훈이 있었고
지혜의 경험이 담겨있고 옛 선인들의
삶이 상당히 과학적이고 도리와 이치에 맞고 인간다움이 젖어 있음을 우리도 보고 배우고 전하려 함이 많건만 꼰대질로 취급 관계를 묘하게
갈등 분리 시켜지고 있다.
저들도 그럼 더 심한 꼰대로 취급 받을 때가 곧 올 것인데...

성경말씀에 이런 말씀이 있다!
"옛날을 기억하라! 역대의 연대를 생각하라! 네 아비에게 물으라! 그가 네게 설명할 것이요 네 어른들에게 물으라! 그들이 네게 이르리로다"
(신32:7)
영원한 진리로서 또한 삶의 질서와 도리를 가르치는 말씀이 아비와 어른들을 인정하고 그들의 가르침을 들으라는 것이다.


더욱 문제는 교계에서도 꼰대 관계가 생긴 것이다!
보수신학을 고집하며 강조하는 신학의 교수가 꼰대가 되었고
교단이나 노회 안에서 원로나 은퇴목사가 되어 잘 하라고 충고하는 목사들을 꼰대는 이제 좀 가만히있지라 하며 그리고 어디서나 원론을 말하고 정통을 강조하는 목사가 이젠 꼰대가 되어 버렸다.

교회 안에도 언제부터인가 두 계층간의 골이 확연해 졌다.
은퇴한 목시와 후임목사가
그리고 꼰대가된 어른들과 꼰대라고 부르는 청장년층들로...
꼰대라고 직접 안불러도 사회적인 꼰대 계층이 교회도 언젠가부터 들어와 작용되고 있는 것이다.
보수, 진보, 노인층 젊은 층으로 금이 그어져 있다.
누가 한몸된 교회를 분리하려 하는가!
누가 이간질하여 분쟁케 하려는가!
몰래 들어온 시대적 세상 사조인가!
인본주의 사상인가!
이면에는 교활한 사탄의 계략이 노린다!

그러고 보니 나도 어디가나 꼰대취급 받기에 걸맞는 존재인것 같은데...
그래 그렇게 취급하겠다는데 내 어쩌리...!
그러나 한가지 우리 거룩한 아이들은 아버지를 어른을 꼰대라 속칭하며 조롱하며 하대하면서 낄낄거리는 막가는 이 불량한 세태에서 선한 자신의 본분을 찾아 가기를 간절히 바랄뿐이다!

"너는 센 머리 앞에 일어서고 노인의 얼굴을 공경하며 네 하나님을 경외하라 나는 여호와니라"
(레19:32)고 말씀했다.
먼저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분의 말씀따라 노인을 공경하라는 것이다.
그리고 네부모도 주안에서 공경하라 하셨다.이것이 옳은 일이요 잘되고 복된 일이라 하셨다.
여기에는 우리 기준이 없다. 세대차이고 꼰대냄새나고 하는 것은
세속주의다!
그저 주안에서 도리고 본분일 뿐이다.

그래서 "자기의 아비나 어미를 저주하는 자는 그 등불이 유암 중에 꺼짐을 당하리라"(잠20:20)
"아비를 조롱하며 어미 순종하기를 싫어하는 자의 눈은 골짜기의 까마귀에게 쪼이고 독수리 새끼에게 먹히리라"(잠30:17)고 경고 말씀했다.
교회된 자라면 이 세태를 본받지 말고 이말씀을 하신 하나님을 경외해야 한다!


꼰대는 누구며! 꼰대라 부르는
자는 누군가!

꼰대는 우리 아버지시고, 친척 어른이시고, 우리 선생님이시고, 동네 어르신들이고, 내 소속생활권에 윗분이고 상사되는 사람들이다!
그럼 꼰대라하는 자는 누구냐!
우리 자녀들이고, 조카나 손주들이고,
제자들이고, 동네이웃 젊은이들이고.
생업사에 후배들이다!
그리고 교회에서는 하나님 아버지의 영원한 한 권속인데...

이렇게 우리가 서로 떨어질 수 없는
혈육관계고 서로 가까운 좋은 관계인데도 왜 꼰대라 취급 무시하며 거리를 두려 하고 손절하듯 하는가!
어쩌다 이모양이 되었나!
타락의 시대로 막가는 조짐인가!
분명 무언가가 이간질하는 것이 있다.
상호 아래위관계를 서로 이해 시키고 화평케하고 상부상조하게 하지않고 기성세대와의 소통의 흐름을 끊으려 하는 의도가 있는 것이다.
꼰대로 몰아서 진보와 격리시키려는
프레임이 이 사회에 깔려 있는 것이다.
해아래 새것이없고 다 옛것에서 나온 것들로서 돌고 도는 것인데...

꼰대라는 이 불량한 속칭 대로라면 누가 더 문제 자인가!
꼰대로 취급 받는 자인가!
꼰대란 속어로 어른들을 무례하게 부르는 자인가!
원래 꼰대가 꼴통이 아니고 꼰대라 부르는 자들이 꼴통이고 불량자고 양아치였던 것이다.

진짜문제는 그렇게 막 부르는 자들이 많아져 간다는 것이다.


일방적 "꼰대탈출"은 어렵다!
이제 나이 들어 살아온 어른 들의 꼰대탈출보다 꼰대라 부르는 우리 젊은 이들이 막가지 않기를 왜 교육 종용하지 않는가!

"야들아! 너네끼리 나를 꼰대로 취급하고 그렇게 불러도 할 수 없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나는 너희들이 보기에 부족하고 꽉막힌 것 같이 보이지만 나는 항상 너희들이 역리로 가는 이 세대를 본받지 않고 건전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바르게 살기를 간절히 바란 아버지였고 선생이었음을 기억해라! "
202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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