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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십자가 위의 네 번째 말씀

2020년 예동 최용우............... 조회 수 235 추천 수 0 2020.09.12 11:4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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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6749번째 쪽지!


□십자가 위에 네 번째 말씀


1.“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마27:46) 예수님은 오전 9시에 십자가에 못 박히셨고 오후 3시에 운명하셨으니 6시간 동안 십자가에 달려 계셨습니다. 그런데 12시부터 3시까지 태양은 빛을 잃고 신비로운 어둠이 땅을 뒤덮었습니다. “그 날에 내가 해를 대낮에 지게 하여 백주에 땅을 캄캄하게 하며”(암8:9)의 예언이 성취된 것입니다. 하늘이 어두워지자 이제는 주님과 함께 했던 사람들도 다 돌아가고 예수가 빨리 죽기만을 기다리는 병사들과, 주님만이 십자가에서 외롭게 최후의 순간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몸속의 피가 다 쏟아지고 남아있는 피가 굳어 엉키자 더 이상 호흡을 하실 수 없으셨던 주님은 극심한 고통에 몸부림치면서 하늘을 우러러 비명을 지릅니다.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2.도대체 무엇입니까? 왜 구원자로 오신 그분이 “사박다니(당신이 나를 버렸습니다.)”라고 하신 것일까요? 정말로 하나님은 예수님을 버리셨습니까? 맞습니다. 그것은 사실입니다. 하나님은 아들을 버리셨고, 아들은 버림을 받았습니다. 성경은 그것이 주님께서 구원자가 되시는 방법이었다고 말합니다. 우리를 모든 죄와 슬픔으로부터 구원하시는 방법은 철저히 버림받으시는 것이었습니다.
3.예수님의 네 번째 십자가상의 말씀은 예수님 스스로 토해낸 비명이 아니라 시편에 있는 기도였습니다.(시22:1) 예수님께서 “엘리 엘리”하실 때, 십자가 아래 있던 사람들은 “와! 그가 하나님을 부른다. 정말 하나님이 와서 저를 구원하는지 어디 한번 보자”(마27:47) 라면서 예수님을 조롱했습니다. 2천년 후, “하나님 까불면 나한테 죽어” 라며 주먹을 휘두른 어떤 분을 보는 것 같지 않나요? ⓒ최용우


♥2020.9.12. 흙 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댓글 '3'

최용우

2020.09.12 11:56:42

순결하신 주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셨을 때, 십자가 아래 군병들은 예수의 고통은 아랑곳하지 않고 주님의 몸에서 벗긴 옷을 나누려고 제비를 뽑고 있었습니다. 저는 여기서 오늘날 십자가에서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우리를 내려다보시는 예수님은 아랑곳하지 않고, 교권싸움과 세습과 기득권을 지키려고 투쟁(?)하는 우리의 적나라한 모습을 봅니다.

장경수

2020.09.14 08:30:26

아멘.아멘!
감사합니다

이주현

2020.09.20 19:58:26

엉엉..
읽는 내내 눈물만 흐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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