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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의 달인’ 장효조 선수의 마지막 순간

물맷돌............... 조회 수 271 추천 수 0 2020.09.15 20:4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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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2536] 2020.09.07. (T.01032343038)


타격의 달인’ 장효조 선수의 마지막 순간


샬롬! 어저께 주일은 은혜롭게 잘 보내셨는지요? 이번 한 주간도 내내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아시다시피, 췌장암은 모든 암 중에서 5년 이상 생존율이 가장 적어 12%에 불과하다는 겁니다. 생존율을 높으려면,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채소를 자주 많이 먹고, 흡연과 음주를 피하고, 밀가루 음식을 덜 먹고, 걷기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프로야구 원년멤버이면서 ‘타격의 달인’으로 불렸던 장효조 선수는 2011년 9월 7일에 소천했습니다. 그가 마지막으로 의식이 있었던 것은 9월 5일이었습니다. 그는 정신을 차리자마자 제일 먼저 부인을 찾았답니다. 그의 아들이 “아버지, 무슨 하실 말씀 있으세요?”하고 묻자,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보, 나 먼저 천국에 가야겠어요. 그동안 잘해줘서 고마웠어요. 사랑해요!” 그는 원래 무뚝뚝하고 자존심 강한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그 아들이 말하기를 “평소에는 그런 말씀을 전혀 안 하셨습니다. 나도 놀랐고, 어머니도 놀랐습니다.”라고 털어놨습니다. 어렵게 입을 열어 부인에게 사랑을 고백했던 그는 다시 정신을 잃었습니다. 그리고 영영 깨어나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러니까, 그는 “나 먼저 천국에 가야겠어요!”라는 말과 “여보, 사랑해요!”라는 두 마디 말을 함으로써 인생의 마지막을 멋있게 마무리한 것입니다. 그가 비록, 그토록 원했던 프로야구 1군 감독을 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지만, 그러나 그는 그 마지막 가는 길에서 이처럼 신앙고백과 사랑의 고백을 함으로써, 우리에게 아주 깊은 인상을 남겨주었습니다. 하늘나라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에, 장 선수는 “나 먼저 천국에 가야겠어요!”라고 말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아내를 진심으로 사랑했기에 “여보, 사랑해요!”라고 고백할 수가 있었으리라고 여겨집니다. 어쩌다가 엉겁결에 한 말이 아니라, 혼수상태에 빠져 있는 동안에 생각한 모든 것을 정리해서, 그리고 거기에 진심을 담아서 그렇게 털어놨을 것입니다. 마지막 숨이 넘어가는 그 순간, 그가 다른 그 무엇을 생각할 수가 있었겠습니까?(주일설교 중에서)


우리도, 인생을 다 마치고 죽어가는 그 마지막 순간, 장효조 선수처럼 그와 같이 멋있게 고백했으면 합니다. 만약 그렇다면, 평소에 천국에 갈 준비를 부지런히 해야 할 겁니다. 그리고 자신의 배우자에 대해서도 진심으로 사랑하고 아껴주어야 할 것입니다.(물맷돌)


[그가 못된 행실을 한 자라고 해서, 사람이 죽는 것을 내(여호와)가 기뻐하겠느냐? 악한 사람이라도 그 가던 길에서 발길을 돌려 바르게살기를 원한다(겔18:23) 사람들은 모두 한 번은 죽습니다. 죽은 후에는 심판이 우리를 기다립니다.(히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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