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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이는 중2입니다.

물맷돌............... 조회 수 174 추천 수 0 2020.09.15 20:4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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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2541] 2020.09.12. (T.01032343038)


제 아이는 중2입니다.


샬롬! 9월 들어 두 번째 주말 아침입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그래도 즐거운 주말이 되시길 소망합니다. 흑인여성 최초로 미국 일류대 총장이 된 ‘루스 시몬스’에게 그 성공비결을 묻자, “나는 ‘어려운 것’과 불가능한 것‘을 구별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어려워도 가능해 보이는 일은 최선을 다하여 열심히 노력했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제 아이는 중2입니다. 중2의 위력은 누구나 알고 있을 정도입니다. 저는 최근에 그 위력을 직접 체험했습니다. 아이는 침대에서 나오지도 않고 거의 폐인 수준으로 지냈습니다. 매일 침대에서 잠만 자고, 깨어 있을 땐 침대에서 휴대폰만 하고, 인터넷으로 하는 학교수업도 듣지 않고, 출석체크만 겨우 해놓는 겁니다. 물론, 거실에 나오는 일도 없고, 식구들과 식사하거나 대화하는 일도 없습니다. 남편은 가뜩이나 코로나로 인하여 일감이 줄어서 집에 있을 때가 많아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이런 와중에 아이까지 저러니, 더 견디기 힘들었을 겁니다. 아이를 침대 밖으로 끌어내려고 애써봤습니다. 그러나 오히려 제가 밀리자, 남편은 저에게 화를 냈습니다. ‘저렇게 무책임하고 나태한 행동을 내버려두면 안 된다’고 말입니다. 저는 창의적이지는 않지만 배운 것을 고지식하게 적용하려는 성격이 있습니다. ‘저 아이가 사춘기 호르몬변화로 감정의 기복을 겪고 있다. 그래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저는 아이에게 요구하는 엄마가 아니라, 도움이 되는 엄마가 되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니, 아이가 늦게 일어나도 밉게 보이지 않았습니다. 출석체크만 해도 대견했습니다. 화장실에 가려고 거실에 나왔다 들어가는 것이 감사하고, 혼자 먹다가 어쩌다 가족과 함께 식사하는 것도 감사했습니다. 엄마나 동생에게 못되게 굴지 않는 것도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아이가 놀라운 변화를 보였습니다. ‘일본 가서 나가사키우동 먹는 게 목표’라면서 일본어를 공부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아무튼, 아이가 6개월 만에 방황을 끝내준 것이 감사했습니다.(출처; 가정과 건강, 박광석)


청소년기에는 청개구리 성질이 있습니다. 그 극치를 보여주는 것이 중2때일 겁니다. 그러니, 이때에 부모가 ‘강제적인 방법으로 자녀를 바로잡겠다.’고 나선다면, 그처럼 어리석은 일도 없을 겁니다. 스스로 일어설 때까지 참고 기다려야 합니다. 물론, 그게 그리 쉽지 않지만….(물맷돌)


[부모들에게도 한마디 당부하겠습니다. 자녀들을 너무 꾸짖지 마십시오. 또, 잔소리를 늘어놓아 반항심을 일으키거나 분노를 품게 하지 마십시오. 그보다는 주님의 사랑이 담긴 훈계와 조언과 충고로 키우십시오.(엡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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