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아가, 이 세상에 잘 왔다!

물맷돌............... 조회 수 193 추천 수 0 2020.09.15 20:42:08
.........

[아침편지2542] 2020.09.14. (T.01032343038)


아가, 이 세상에 잘 왔다!


샬롬! 어저께 주일은 은혜롭게 잘 보내셨는지요? 이번 한 주간도 내내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영국의 코미디언 ‘루비 왁스’는 한창 바쁜 시기에 우울증으로 고생하게 되었습니다. 그가 자신을 돌아보며 찾은 해결책은 ‘샤워’였습니다. “사소하다고 생각한 시간이 뇌에는 중요했어요. 따뜻함을 느낄 때, 뇌는 스트레스를 조절합니다. 일상의 행복을 놓쳐서는 안 됩니다.”


유학 중에 결혼한 우리는 필라델피아의 도심 주택가에 세 번째 보금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저는 유모차를 끌고 동네를 한 바퀴 돌아보곤 했습니다. 이전 동네에서의 여유롭던 산책과는 마음가짐이 사뭇 달랐습니다. 신기한 듯 저를 쳐다보는 아이들의 유리알 같은 눈이 당황스러웠고, 저의 마음은 이것저것 재단하느라 바빴습니다. 그때, 한 아저씨가 손짓하며 저를 불렀습니다. ‘왜요?’라는 표정을 유지하면서 다가갔더니, 우리를 보고 웃었습니다. 그러고는 자기 주머니를 더듬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아, 돈을 달라는 건가?’ 그런 사람들이 종종 있었기에 몸짓언어인가 싶었습니다. 장보러 가면서도 가끔 당당하게 지갑을 안 들고 가는데, 그때도 빈손이었습니다. 멋쩍게 그 사실을 말하려는 순간, 그가 뒷주머니에서 찾은 쿼터(25센트짜리 동전) 하나를 아이에게 내밀며 환하게 웃었습니다. “너, 정말 예쁘구나. 너한테 주는 선물이야!” 옆에 선 아주머니는 녹을 듯한 표정으로 아이를 보더니 유모차를 만지며 축복을 전했습니다. “아가, 이 세상에 잘 왔다! 너는 이번 생애에서 좋은 걸 가득 누리는 행복한 사람이 될 거야. 하나님이 너를 축복하기를!” 저는 이 동네에 온 것을 경계하고 있었으나, 아이는 그처럼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을 환영받았습니다. 저의 못난 마음조차 따뜻하게 비춰준 쿼터와, 그보다 더 반짝이던 그들의 미소를 잊지 못합니다.(출처; 좋은생각, 이진민)


때론 사전(事前)지식이 필요하기도 하지만, 잘못된 선입견이나 편견은 사람과의 관계를 비틀어지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글쓴이가 볼 때, 이사 간 동네에 대한 첫인상(또는 사전지식)이 그닥 좋지 않았던 듯싶습니다. 하지만, 그 첫인상이 보기 좋게 깨어지고 말았습니다. 오히려, 자신이 이전에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범주의 ‘축복의 언어’를 듣게 되었습니다.(물맷돌)


[하나님께서 나에게 저들을 축복하라고 말씀하셨으니, 내가 그것을 바꿀 수 없다.(민23:20) 여러분을 핍박하는 사람들을 축복하십시오. 그들을 위해 복을 빌고 저주하지 마십시오. 기뻐하는 사람들과 함께 기뻐하고, 슬퍼하는 사람들과 함께 슬퍼하십시오.(롬12:14-15)]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6065 귀하는 자녀의 마음을 얼마나 잘 알고 있습니까? 물맷돌 2020-09-15 150
36064 생존자 file 이성준 목사 2020-09-11 514
36063 은퇴식은 있지만… file 차진호 목사 2020-09-11 418
36062 고요한 밤 file 전담양 목사 2020-09-11 264
36061 잡초밭 file 손석일 목사 2020-09-11 438
36060 과거 현재 미래 file 한재욱 목사 2020-09-11 735
36059 믿음의 품새 file 한희철 목사 2020-09-11 614
36058 자연 치유 file 이성준 목사 2020-09-11 299
36057 등대 같은 사람 file 차진호 목사 2020-09-11 527
36056 지나치는 사람들 김장환 목사 2020-09-07 566
36055 삶으로 하는 번역 김장환 목사 2020-09-07 496
36054 진정한 본향 천국 김장환 목사 2020-09-07 741
36053 크게 기대하라 김장환 목사 2020-09-07 560
36052 새로운 결심 김장환 목사 2020-09-07 572
36051 중심을 보시는 분 김장환 목사 2020-09-07 645
36050 한 마디의 비결 김장환 목사 2020-09-07 454
36049 어둠을 피하라 김장환 목사 2020-09-07 393
36048 모든 사물과 인간들은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영혼의정원 2020-09-06 199
36047 뒤늦은 후회 에르목사 2020-09-05 381
36046 남편이 웃자, 저도 따라 웃었습니다. 물맷돌 2020-09-05 320
36045 웃음(감사)은 비탄에 빠진 영혼에게 효과적인 치료제입니다. 물맷돌 2020-09-05 322
36044 너는 노력하고 있잖니? 그러니, 넌 패배자가 아닌 거야! 물맷돌 2020-09-05 197
36043 꽁꽁 동여매고 살던 제 마음을 풀어주신 여수 할아버지 물맷돌 2020-09-05 141
36042 옛날에 고생하던 때를 잊지 않기 위해서 물맷돌 2020-09-05 186
36041 기적을 만들면서 살아가는 나라 물맷돌 2020-09-05 295
36040 인생의 축복은 고난의 얼굴을 하고 찾아온다! 물맷돌 2020-09-05 568
36039 외할머니는 단정하고 검소한 분이셨습니다 물맷돌 2020-09-05 118
36038 해석자 예수 file 전담양 목사 2020-09-03 426
36037 고기를 잘 굽는 비결 file 손석일 목사 2020-09-03 379
36036 창조적 비교와 파괴적 비교 file 한재욱 목사 2020-09-03 338
36035 슬픔의 나무 file 한희철 목사 2020-09-03 321
36034 팩트 체크 file 이성준 목사 2020-09-03 348
36033 갈등(葛藤) file 차진호 목사 2020-09-03 349
36032 베테랑 file 전담양 목사 2020-09-03 398
36031 장맛비 소리 file 손석일 목사 2020-09-03 267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