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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6757번째 쪽지!
□십자가 아래 다섯 번째 말
1.“저것 봐! 저자가 엘리야를 부른다.” 예수님이 마지막 숨을 거두기 직전 큰 소리로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고 외치는 모습을 본 사람들이 말했습니다. 한 사람이 달려가서 해면에 신 포도주를 적시어 갈대에 꿰어 마시게 하고 이르되 “엘리야가 와서 그를 내려 주나 어디 한번 보자”(막15:35-36)
2.예수님은 분명히 ‘엘리 엘리’ 하고 하나님 아버지를 부르셨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엘리’를 ‘엘리야’로 고의적으로 왜곡하여서 “엘리야를 부르니 어디 엘리야가 와서 그를 십자가에서 내려주나 보자.”고 합니다. 말라기 선지자는 엘리야가 메시아보다 먼저 온다고 예언했는데, 아직 엘리야가 오지 않았으니 예수님이 메시아일리 없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엘리야는 예언대로 예수님보다 먼저 왔습니다. “그가 또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으로 주 앞에 먼저 와서 아버지의 마음을 자식에게, 거스르는 자를 의인의 슬기에 돌아오게 하고 주를 위하여 세운 백성을 예비하리라.”(눅1:17) 세례 요한이 예수보다 먼저 와서 주의 길을 예비한 엘리야입니다.(마11:4)
3.십자가 아래 있는 사람들의 공통된 외침은 “십자가에서 내려오라”는 것입니다. 사탄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는 것은 자기의 머리를 부수는, 그것은 자기의 대갈통이 박살나는 것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사람들을 선동하여 악착같이 예수님을 십자가에서 끌어내리려고 합니다. 베드로도 회심하기 전에는 십자가라는 말만 듣고도 불같이 화를 냈습니다. 오늘날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사탄의 농간에 속아 십자가에서 피흘리는 예수님을 원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손에 상처하나 없고 하얗고 깨끗한 예수님이 고상하게 인간들의 소원이나 기도를 들어주시는 그런 신앙을 원합니다.ⓒ최용우
♥2020.9.22. 불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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