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바보일기265-9.21】 쪼끔 서운함
지방에 사시는 사모님과 오랜만에 전화 통화를 했다. 서로 안부를 묻다가 오랫동안 매월 들꽃편지를 보내드리는 것이 생각나서 “들꽃편지는 잘 보고 계시죠?” 하고 물었다.
“거 뭐꼬, 뭐가 하나 매달 오는 것 같기는 한디. 잘 안 봐요. 우리 목사님은 월요일 날 가서 토요일에나 오시고...”
참 솔직한 대답이다. <들꽃편지>를 한 10년은 보내드린 것 같은데 이직 이름도 모르다니, 아마 목사님도 평일에는 일을 하기 때문에 바쁘셔서 보실 시간이 없는 것 같다.
쪼끔 서운한 마음도 들었다. 다음 달 부터는 안 보내야겠다.
그래도 한때 함께 공부한 인연으로 좋은 친구가 되고 싶어서 내 마음을 담아 매월 편지를 정성껏 보내드린 것인데, 나의 마음이 잘 전달되지 않은 것 같다. ⓒ최용우
첫 페이지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114
115
116
117
118
119
끝 페이지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