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신앙으로 승화한 우정 10년

물맷돌............... 조회 수 231 추천 수 0 2020.10.06 23:17:59
.........

[아침편지2555] 2020.09.29. (T.010-3234-3038)


 신앙으로 승화한 우정 10년


샬롬! 지난밤 편히 잘 쉬셨는지요? 아무쪼록 오늘 하루도 내내 건강하고 행복한 날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뉴스를 들어 아시겠지만, 신경세포를 원하는 곳에 1분 안에 전달(연결)할 수 있는 ‘마이크로 로봇’이 국내에서 개발됐다는 소식입니다. 뇌 신경회로의 기능을 연구하는 새로운 실험수단이 될 뿐만 아니라, 연구가 발전하면 알츠하이머치매 같은 ‘뇌질환으로 손상된 신경망’도 복구할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친구끼리인 두 사람이 나란히 사법시험에 합격했다는 것은 그리 대수로울 게 못 됩니다. 두 사람이 유달리 가까운 사이라고 해도, 그것이 떠들썩한 이야깃거리가 될 수는 없습니다. 그런 일은 얼마든지 있었습니다. 그러나 소아마비로 일어서지도 못하는 ‘강명훈’과, 그를 고교시절부터 업어서 등·하교시키며 같이 공부해온 ‘최재형’이 나란히 사법시험에 합격하기까지, 우정이라고 표현하기에는 너무 벅찬 인간애의 고뇌들이 있습니다. 명훈과 재형이 처음 만난 것은 명훈이 중3, 재형이 고1에 재학 중이던 72년 봄이었습니다. 둘 다 교회에 다니던 이들은 교회청년부에서 만나 신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가까워졌습니다. 학년은 하나 위였으나 나이는 명훈과 동갑이었던 재형은 지체(肢體)가 부자유스러우면서도 구김살 없는 명훈이가 신기하게 느껴졌고, 사지(四肢)가 자유스러우면서 때로 좌절하기 잘하는 자신이 오히려 부끄러워지기까지 했습니다. 명훈이 고교에 진학할 때가 되었습니다. 재형은 몰래 기도했습니다. 이왕이면 자기가 다니는 고교에 명훈이가 입학해서 같이 도와가며 공부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간절히 빌었습니다. 명훈이가 창천동에, 재형이가 동교동에 살았기 때문에, 둘이 함께 다닐 수 있게 된다는 것에 더욱 마음이 끌렸습니다. 기도 덕분이었는지, 명훈이는 경기고에 추첨이 됐습니다. 중학교 때까지는 어머니가 업어서 등·하교 시켰지만, 이제부터는 재형이 ‘일어설 수도 없는 몸으로 만원버스를 타고 등·하교를 해야 하는, 명훈이의 지팡이’가 되리라 마음먹었습니다.(출처; 월간조선 10월호)


위의 글은 1981년 6월 18일자 신문기사입니다. 현 감사원장인 최재형 씨와 그의 친구 강명훈 변호사 이야기입니다. 지금 다시 읽어봐도 참으로 감동적인 우정(友情)이 아닐 수 없습니다.(물맷돌)


[괴로움만 더해주는 친구가 있는가 하면, 동기간보다도 더 잘해주는 친구도 있다.(잠18:24) 친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면, 그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 너희가 내 말을 지키면, 너희는 내 친구다.(요15:13)]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37554 번성의 축복 김장환 목사 2024-03-02 228
37553 지금 무엇을 보고 있나요 file 이장균 목사 2024-04-16 228
37552 끔찍한 사랑 file 안성국 목사 2018-07-18 229
37551 지금 이 순간이 참으로 소중합니다! 물맷돌 2020-04-03 229
37550 이뤄질까요 file 지성호 목사 2022-04-07 229
37549 스무 살 야구선수가 주는 교훈 file 문혁 목사 2022-05-09 229
37548 몸 근육 file 조주희 목사 2022-07-04 229
37547 엄마, 아직도 발가락이 졸려요! 물맷돌 2022-08-26 229
37546 사람을 살린 절약 김장환 목사 2022-09-09 229
37545 올바른 자부심 김장환 목사 2022-09-25 229
37544 아무리 뜨거워도 file 김성국 목사 2022-10-03 229
37543 위대한 스승 풍성한 삶 2022-11-18 229
37542 듣는 마음을 주셔서 file 서재경 목사 2022-11-27 229
37541 독약과 북미 산 향유 풍성한 삶 2023-03-31 229
37540 찢어진 휘장 file 안광복 목사 2023-04-17 229
37539 사랑의 약속 풍성한 삶 2023-05-25 229
37538 약속이라는 열쇠 풍성한 삶 2023-11-21 229
37537 생명의 무게 김장환 목사 2023-11-29 229
37536 악을 진정으로 멀리 한 사람 file 이주연 목사 2016-08-08 230
37535 비판만 한다면 file 이주연 목사 2016-12-12 230
37534 소명률이 중요한 까닭 file 이주연 목사 2017-07-05 230
37533 감당 못할것에서 떠나라 file 이주연 목사 2017-09-12 230
37532 예수께서 오신 것은 file 이주연 목사 2018-11-06 230
37531 사회적 용서의 너그러움이 필요합니다 file 곽주환 목사 2019-01-24 230
37530 가짜뉴스에 숨겨진 불편한 진실 file 안성국 목사 2019-03-06 230
37529 반찬이 짜네요 file 김민정 목사 2019-05-08 230
37528 화를 제대로 표현하는 법 김장환 목사 2019-05-25 230
37527 만일 그가 없었다면, 내 인생이 어떻게 되었을까? 물맷돌 2019-12-23 230
37526 견리사의(見利思義; 이익 앞에서 올바름을 먼저 생각하라! 물맷돌 2021-05-05 230
37525 잘못된 지도 한재욱 목사 2021-10-05 230
37524 자녀의 꿈을 키워줘야 합니다 물맷돌 2021-11-25 230
37523 전부를 드렸는가 김장환 목사 2022-04-10 230
37522 간절한 외침 김장환 목사 2022-10-16 230
37521 자신을 드린 소년 풍성한 삶 2023-02-06 230
37520 좋은 표현 file 조주희 목사 2023-04-06 230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