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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일기276-10.2】 이사 3일째
집이 까치산 바로 아래 있어 정말 조용하고 공기도 맑다. 지난 밤에 살짝 비가 내렸는데 그것도 모르고 곤히 자고 일어났다. 시계가 없어서 시간 가는 줄을 모르겠다.
아침밥을 먹고 광명에 있는 이케아에 갔다. 얼마나 차가 막히고 사람들이 많은지 금방 지쳐버리고 말았다. 침대와 식탁과 의자와 전자렌지 수납대를 사서 차에 싣고 왔다.
우리가 나간 사이에 화장실 변기 연결 꼭지가 터져서 물이 새고 있었다. 3층에 사는 건물주 할아버지가 내일 아침에 부속을 사 가지고 와서 갈아준다고 한다. 침대를 조립하고 식탁, 의자, 수납장을 조립하니 하루가 다 지나간다. 아내와 밝은이가 조립한 침대에서 자고 나는 작은방에서 잤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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