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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6773번째 쪽지!
□1.새로운 삶
1.그리스 철학자 헤라클레이토스(Heraclitus 기원전 535년)는 ‘사람은 같은 강물에 두 번 들어갈 수 없다’고 했습니다. 같은 시간 제 자리에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으며 세상은 쉬지 않고 흘러간다는 것입니다. 정말 그렇습니다. 그것을 다른 말로 ‘변화’라고 합니다.
2.우리의 몸도 마찬가지입니다. 내 몸 안에서 1초에 25만개씩 새로 만들어지는 적혈구는 120일 동안 살다가 죽습니다. 위장 벽의 세포는 매일 새것으로 교체됩니다. 피부 세포도 계속 새로 만들어지고 죽은 것은 때가 됩니다. 외부에서 묻은 것이 때가 아니라 내 몸의 세포 시체가 때입니다. 그렇게 1년 정도면 나의 몸의 세포는 95% 이상 완전히 새로 바뀝니다. 그렇게 나는 평생토록 내 나이만큼의 새로운 몸으로 살아갑니다. 내 몸은 지금도 ‘변화 중’입니다.
3.그런데 인간의 몸은 그렇게 저절로 변화하는데 한번 뇌에 각인된 ‘생각과 의식’은 잘 변하지 않습니다. 더욱 강력한 자극이 있어서 이전의 생각을 압도해야만 생각이 변합니다. 그래서 아직 생각이 여물지 않은 어린 시절에 신앙이 형성되면 평생 가지만, 나이 든 분이 생각을 바꾸어 새로운 신앙을 가지기란 너무 너무 힘든 일입니다. 그 심령 속에서 천지가 개벽할 만한 일이 일어나지 않는 한, ‘변화’되는 것보다 죽는 것이 더 빠르죠.
4.그러나 성경은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엡4:22-24)고 합니다. 죽는 것 보다 더 어려운 ‘변화’의 명령이 아닐 수 없습니다. 힘들기는 하지만 변화될 수도 있으니까 성경이 명령을 하는 것이겠죠? ⓒ최용우
♥2020.10.16. 쇠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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