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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도 저는 아들과 씨름했습니다.

물맷돌............... 조회 수 190 추천 수 0 2020.10.16 10:5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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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2568] 2020.10.14. (T.010-3234-3038)

 
오늘 아침도 저는 아들과 씨름했습니다.

 
샬롬! 지난밤 편히 쉬셨는지요? 오늘도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행복’을 ‘에우다이모니아’라고 했습니다. ‘에우’는 ‘좋다’, ‘다이몬’은 ‘영혼’에서 온 단어입니다. 그러니까, 행복은 ‘좋은 영혼’이라고 여겼던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건강하고 깨끗한 영혼’을 지니고 있어야 ‘행복한 사람’이라 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초등학생 아들이 “엄마, ‘올 백’이에요!”라고 소리치면서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며칠 뒤 아들은 백 점 점짜리 하나 없는 성적표를 가져옵니다. 제가 실망한 투로 ‘어떻게 된 거냐?’고 물으면 우물쭈물 얼버무립니다. 비단 공부뿐만 아니라, 아들의 행동 대부분이 저의 생각과 어긋나서 못마땅합니다. 늦게 일어나고, 등교준비나 식사도 느리고, 방은 지저분하고, 뭘 물어도 똑바로 대답하는 법이 없습니다. 자기 방에 있을 때 얼핏 보면 게임만 하고 있습니다. 어느 날, 아들하고 가끔 가는 분식집에 혼자 들렀습니다. 가게 주인은 저와 아이를 기억했는지 말을 걸었습니다. “아드님 잘 지내죠? 가끔 떡볶이 사 먹으러 오는데, 인사도 잘하고 의젓해요!” 저는 “그래요?”하면서 어색한 웃음을 지었습니다. 하루는 학교에서 선행상을 받았다기에 “웬일로 상을 받았니?”하고 물었습니다. 아들은 별일 아닌 듯 말했습니다. “한 친구가 팔을 다쳐서 깁스하고 다녀요. 선생님이 점심시간에 그 친구 식판을 챙기고 정리해 줄 친구를 찾으시기에 제가 한다고 했어요.” “참, 잘했다!” 저는 아들을 보면서 웃었습니다. 그동안 저의 관점에서 아들의 단점만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아들의 좋은 면을 보려고 노력해야겠습니다. 그러나 오늘 아침도 저는 아들과 씨름했습니다. “도대체 언제 일어나니? 빨리 일어나! 밥 안 준다!”(출처; 좋은생각, 이경자)

 
사실, 그 누구에게나 단점도 있고 장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부모들이 자녀한테 너무 지나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자녀가 생각하는 그 부모의 모습은 어떠한지 돌아봐야 합니다. 아마 어쩌면, 긍정적인 점수를 기대하기 어려울 겁니다. 아무튼, 좋은 자녀를 기대하기 전에 먼저 더욱 좋은 부모가 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물맷돌)

 
[너의 부모를 즐겁게 하라. 특히, 너를 낳은 어머니를 기쁘게 하라. 그리고 나를 눈여겨보고 내가 걸어온 길을 기꺼이 따라야 한다.(잠23:25,26) 자녀들은 부모에게 순종하십시오. 이것은 주님을 믿는 사람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입니다.(엡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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