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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일기285-10.11】 산국
가을에 산 언덕에 노랗게 피는 산국은 그 향기가 매우 강하며 멀리까지 간다. 산국 향기는 머리를 맑게 하기 때문에 해마다 산국을 꺾어서 거실에 놓았다. 작년에도 그렇게 꽃꽂이를 했던 산국을 현관 문 밖 화분에 버렸는데, 씨가 떨어진 것인지 꺾꽂이가 된 것인지 봄에 화분에서 한 가지가 올라왔다.
싹을 뽑아버리지 않고 물을 줘서 키웠더니 드디어 산국에 꽂이 맺혔다. 다음 주 정도에 꽃이 필 것 같다. 올해는 다른데서 산국을 꺾어오지 않아도 집안에 산국 향기가 진동하게 생겼다. 산국을 집안에서 키우게 되다니 전혀 생각하지도 못했던 뜻밖의 일이다.
산국은 꽃차를 만들어도 좋다. 가을 향기인 국화 향을 진하게 느낄 수 있다. 봄에는 생강나무차, 가을에는 산국차이다. 꽃이 피면 조금 따서 덖어 꽃차를 마셔볼 생각이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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