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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큰 가치를 위한 희생
호주 시드니 올림픽에 출전할 태권도 미국 국가대표를 뽑기 위한 선발전의 결승전이었습니다. 한 번만 더 이기면 국가대표가 되어 모든 운동선수들이 꿈처럼 여기는 올림픽에 나갈 수 있는 긴장되는 순간이었는데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갑자기 한 선수가 수건을 던져 기권을 했습니다. 그러자 상대방의 기권으로 국가대표가 된 선수가 눈물을 흘리며 찾아와 감사를 전했습니다. 기권을 한 에스더 김 선수는 기권의 이유에 대해 인터뷰에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케이 포 선수가 부상을 당해 경기를 뛸 수 없는 상태여서 기권을 했습니다. 경기를 시작했으면 제가 이겼을 테지만 케이 포 선수가 저보다 훨씬 좋은 선수라는 걸 저는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국가대표로는 운보다 실력이 좋은 선수가 나가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미국은 태권도 강국이 아니어서 메달을 딸 가능성이 희박했기에 나라를 위해서는 자기보다 더 나은 실력의 선수에게 기회가 가야 한다고 생각해 내린 큰 결심이었습니다. 안타깝게 케이 포 선수는 올림픽 1회전에서 탈락했지만 그래도 이 일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대의를 위한 희생정신의 아름다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나보다 일을 더 잘할 수 있는 사람에게 일을 넘겨주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 위대한 일입니다. 예수님도 항상 제자들에게 더 큰 일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 넣어주셨습니다. 나의 고집을 내려놓고 시기보다는 축복하는 마음으로 주님의 일을 맡고 또 넘겨주십시오. 아멘!!
주님, 복음을 위해서라면 작은 것은 아낌없이 희생하게 하소서.
맡은 일에 더 뛰어난 적임자가 있다면 기꺼이 넘겨주고 또 축복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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